스페인의 작은 마을에 있는 귀신붙은 사자상



(그림설명: 귀신이 나오는 호수에 관한 책)

1937년 스페인의 내전이 치열하게 벌어지던 당시 파시스트군에 맞서 간첩 활동을 벌이던 16세 소녀는 첩자를 색출하던 군인들에게 붙들려 극심한 고문을 받은뒤 공개처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고향인 토마레스시로 붙들려온 소녀는 군인들이 마지막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마지막 소원은 자신이 어렸을때 놀이터에서 가장 많이 타고놀던 사자상 놀이기구를 원없이 타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등 뒤로 묶여있던 수갑을 풀고 사자상 놀이기구에 올라탄 소녀는 스프링에 의해 앞뒤로 움직이는 사자상을 타고 놀며 흐느꼈고, 얼마후 '이제 내려와서 떳떳하게 형을 받아라'는 말에 불복종하는 소녀를 본 군인들은 총의 개머리판으로 소녀의 뒷머리를 쳐 그녀를 기절시킨뒤 사자상 옆의 기둥에 그녀를 묶고 총을 쏴 사형을 집행하였습니다.



(그림설명: 북미에서 목격된 귀신 이야기들 모음)

소녀의 시체를 기둥에 방치한채 부대로 돌아간 파시 스트 군인들을 보고있던 마을 사람들은 불쌍하게 처형된 소녀의 시신을 양지 바른곳에 묻어주었으나, 그들은 이상하게도 그날부터 소녀가 처형되었던 놀이터에서 초현상들이 목격되는 것을 느끼기 시작 하였습니다.

얼마동안 아무도 들어가지 않던 놀이터에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들어가 아이들을 데리고 놀기 시작하였고, 문제의 사자상에 아이들을 태운 부모들은 사자상이 예상외로 큰 요동을 치고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지 않는데 혼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매번 깜짝 놀라며 아이들을 끌어안은 부모들은 문제의 사자상 놀이기구가 사람이 더이상 타고있지 않아도 계속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본뒤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림설명: 미국의 오래된 흉가들에 관한 책)

때로는 혼자서 앞뒤로 움직이는 사자상을 목격한 마을 사람들은 '사자상 놀이기구에 사형당한 소녀의 혼이 붙어있는것 같다'는 괴담을 이야기하기 시작하였고, 용기를 내 사자상을 부수려 했던 몇몇 사람들은 공구를 가지고 놀이기구 앞을 걸어가다 정체를 알수없는 엄청난 공포를 느끼고 모두 뒤돌아서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럼 놀이기구를 소녀의 무덤으로 옮기자'는 제안을 한 마을사람들은 놀이기구를 옮기기 위해 흙을 파내려 가던중 한사람이 '땅을 파는데 사자상이 혼자 움직 인다'는 말과 함께 공구를 놓고 도망가자 이를 다시 원상복귀 시켜놓았습니다.

오늘날까지 토마레스시에 방치된 문제의 사자상 놀이 기구는 '바람에 의해 사자상이 혼자 흔들리는 현상을 귀신 사건으로 잘못 해석한 현상', '소녀를 비롯하여 토마레스시에서 사형당한 여러 공화파 희생자 귀신들이 가지고 노는 놀이기구'라는 등 괴담이 번져 마을의 빼놓을수 없는 명물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림설명: 헐리우드에서 목격된 귀신들에 관한 책)

스페인의 토마레스시에 있는 사자상 놀이기구에는 과연 1937년에 사형당한 소녀의 혼이 들어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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