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주인을 물어 죽게한 돼지 이야기



(그림설명: 어미돼지와 함께있는 새끼돼지들)

얼마전 헝가리의 박스-키스컨시에서는 늙은 어미 돼지가 여러마리의 새끼돼지를 낳았습니다.

돼지를 베이컨 공장에 납품하는 일을 하는 농부 솔베크는 새끼돼지들이 매일 어미에게 사료를 주는 자신을 어미로 착각한양 매우 좋아하며 졸졸 따라 다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후 새끼돼지들이 사료를 먹기 시작할무렵 어미 돼지를 채소등으로 유인하여 트럭에 태운 농부는 새끼돼지들이 어미돼지 뒤를 졸졸 따라오자 발로 세게 걷어차 새끼돼지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을 치게 만들었습니다.



(그림설명: 어미돼지의 젖을 먹는 새끼돼지들)

기괴하게도 새끼 돼지들중 한마리가 아무런 비명을 지르지않고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본 농부는 발로 흙을 차 돼지에게 뿌려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자 새끼돼지를 차에 태우고 도살장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도살될것을 미리 감지한듯 죽기싫다며 비명을 지르고 뒷걸음질을 치던 돼지들중 자신의 어미가 있는 모습을 본 새끼돼지는 주인이 자신을 본네트에 올려놓자 돼지 들이 어느 집으로 끌려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고, 어미 돼지가 문제의 집에 끌려간뒤 비명이 멈추는 모습을 본 새끼 돼지는 매우 슬픈지 뒤로 돌아 서있기 시작하였습니다.

일을 마치고 나온 농부는 새끼돼지를 조수석에 태운뒤 콧노래를 부르며 귀가하였고, 그날부터 농장에서 살이 찌워진 새끼돼지는 다른 돼지들과는 다르게 아무런 울음소리를 내지 않고 배가 고파도 밥을 달라고 보채지 않아 '멍텅구리'라고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새끼 돼지가 성장 하였을때 이를 시장에 내다팔고 싶어한 농부는 도살장에서 일하는 친구가 주위를 둘러보다 울타리안에 들어가 문제의 돼지를 만지자 돼지가 화가났는지 그를 넘어뜨리고 마구 물어뜯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림설명: 사료를 먹기위해 기다리는 새끼돼지들)

'도살 인생 30년에 이런 돼지는 처음본다'는 말을 한 친구 농부는 팔과 다리등에서 피가 흘러내리자 '오늘부터 저 돼지의 이름은 하니발(얼마전 영화 에서 발표된 식인 연쇄살인범의 이름)이다'라며 크게 웃었습니다.

돼지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 농부는 돼지가 말을 들을때까지 몽둥이로 때린뒤 돼지의 목에 줄을 묶어 시장으로 데리고 갔고, 시장의 저울에 올라간 돼지를 바라다보고 있던 농부는 돼지가 시장 주위에 도살되어 거꾸로 매달려있는 돼지들을 보고 분노한듯 자신에게 달려들자 이를 몽둥이로 마구 내리쳤습니다.

수백여명의 군중 앞에서 돼지에게 공격을 당한 농부는 사람들이 모두 깔깔대며 웃자 좀 도와 달라는 말을 하였고, 갑자기 돼지가 넘어져있는 자신의 얼굴과 목을 물어뜯기 시작하는 모습을 본 농부는 커다란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서야 위급함을 알아차리고 돼지를 구타하기 시작한 시장 사람들은 많이 맞은 돼지가 옆으로 쓰러지자 피를 흘리고 신음하고 있던 농부를 돌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림설명: 헛간의 틈에 코를 내놓은 돼지)

돼지에게 여러군데 물린 농부는 병원으로 옮겨지던중 사망하였고, 오늘날 헝가리의 박스-키스컨시 경찰서에 잡혀있는 하니발은 사람을 살해한 돼지라기에는 너무 나도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라 경찰서의 귀염둥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살 집행을 기다리고 있는 하니발은 농부의 유가족들이 돼지를 죽이라는 청원을 하지않고 있어서 경찰서에서 사육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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