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나오는 텍사스주의 경찰서



(그림설명: 아일랜드에 전해내려오는 귀신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

오래전 초등학교 분교로 사용되다 경찰서로 개조된 미국 텍사스 주 콘로 경찰서에서는 자정이 넘은 시각에 두명의 경찰관이 CCTV가 녹화중인 복도에서 계단을 향해 10여발의 실탄을 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총소리를 듣고 달려간 동료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있던 경찰관들이 부들부들 떨며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는 것을 봤고, 그들의 총을 압수한 뒤 조사실로 연행한 동료는 총을 쏜 경찰관들로부터 총을 발사한 경위를 설명받았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퇴근을 하려다 취조실의 문이 열려있어 이를 점검하려던 그들은 누군가 계단에서 복도가 쩌렁쩌렁 울리는 고함을 지르며 자신들을 향해 달려드는 모습을 보고 놀라 총을 쐈다고 증언했다.

그들의 증언에 신빙성을 찾기위해 CCTV 녹음자료를 보던 동료는 분명히 잠겨져 있어야 하는 취조실의 문이 사건이 일어나기 10분전 혼자서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그들이 헛것을 본게 아니라고 추측했다.



(그림설명: 귀신이 출몰하는 흉가에 관한 책)

1988년 늦은 밤 음주운전자를 연행하여 조사한 뒤 집으로 퇴근하던 경찰관 오렐리는 자정이 넘은 시각에 체육관 건물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소리를 들었다.

집에 가고 싶었지만 늦은 밤 누가 음악을 듣고 있는지 알고 싶던 오렐리는 체육관 안을 들어가 어두운 복도에서 누군가 앉아서 걸레 같은 헝겊으로 바닥을 닦고 있는 것을 봤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바닥을 닦는 사람에게 다가간 오렐리는 바닥을 닦던 사람이 벌떡 일어나는 모습을 보았고, 여인의 얼굴이 동양인임을 확인한 순간 여인의 표정이 순식간에 무표정에서 즐거움, 그리고 슬픈 표정으로 바뀐뒤 빠른 속도로 어둠을 향해 도망가는 것을 봤다.

가지고 있던 플래시를 켜 여인이 도망간 지점을 찾던 경찰은 분명 여인이 있어야 할 곳에 그녀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체육관에서 나가기 위해 돌아섰고, 갑자기 출구에 여인이 서 있는 것을 발견한 오렐리는 여인이 문을 쾅하고 닫는 순간 가지고 있던 플래시가 꺼져 온 사방이 어둠으로 덮히는 공포를 체험했다.



(그림설명: 12가지 초현상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

1989년 할로윈 날, 밤새도록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을 끝내고 경찰서로 돌아오던 경찰관 데니스는 자정이 넘은 시각에 경찰서로 걸어 들어올때마다 매번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이상한 느낌이 들던 것을 생각하며 복도를 걷기 시작했다.

순간 복도에 있던 락카들에 있는 자물쇠들이 덜그럭 거리며 혼자 소리를 내는 것을 듣게된 그는 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고개를 돌릴때마다 머리의 뒷부분에서 '쇳' 하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들은 그는 큰 목소리로 '지금 하는 장난을 그만하지 못해!' 라고 고함을 질렀다.

순간 복도의 모든 락카 자물쇠들이 뒤틀리며 흔들려 굉음을 내는 소리를 들은 데니스는 락카들이 혼자서 열리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 권총을 뽑아 들었다. 그때 귓가에서 어느 여인이 정확히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그는 비명을 지르며 밖을 향해 달리다 락카문에 맞아 넘어진 뒤 정신을 잃었다.

얼마후 정신을 차린 그는 새벽에 신문사에 달려가 자신이 얼마전 겪었던 이야기를 실어달라고 제보했다. 다음날 여러통의 전화를 받은 그는 과거에 문제의 학교를 다닌 사람들과 경찰관이었던 사람들이 모두 '건물에서 귀신을 봤다'고 알려주자 자신이 경험한 일이 환상이 아니었음을 짐작했다.



(그림설명: 20세기에 목격된 귀신들의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

지금도 나타난다는 콘로 경찰서의 동양 여자 귀신은 과연 누구일까?






(c) 웹진 괴물딴지 1999-2010.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