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아프리카에 출몰한 식인 사자들의 이야기



(그림설명: 귀신과 어둠을 잡은 존 헨리 패터슨 대령)

1898년 프랑스와 독일보다 먼저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하는 철도를 건설하려고 작업에 박차를 가하던 영국은 케냐의 차보지방 벌판에 기찻길을 놓다 9척이 넘는 식인 사자들이 출몰하여 인부들을 잡아 먹는다는 끔찍한 뉴스를 접하고, 현장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영국계 사냥꾼을 급파하여 사자들을 사냥토록 명령하였습니다.

말라리아 병을 치료받던 사람들이 있는 병원을 습격 하고, 사람으로 꽉차있는 기찻간 안에 들어와 사람들을 마구 잡아먹은 9척 사자들은 다른 사자들에 비해 덩치가 크고, 등부분에 하얗고 검은 털이 나있어 보통 사자들과는 좀 다른 특성들이 있었습니다.

철도 건설공사를 지휘하고 있던 패터슨 대령과 영국 으로 부터 보내진 사냥꾼 레밍턴은 무려 9개월간 135명의 사람들을 잡아먹은 사자들과 끝없는 사투를 벌이기 시작하였고, 1996년 헐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졌던 스토리 가운데 실화 이야기중의 일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그림설명: 패터슨 대령에게 잡힌 귀신이란 이름의 괴물 사자)

레밍턴과 사자사냥을 계획하던 패터슨 대령은 몸길이가 9척이 넘던 사자들중 한마리는 등짝이 하얀색이어서 '귀신'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다른 한마리는 등짝이 검은 색이어서 '어둠'이라는 별명이 붙은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둘 다 숫사자인 '귀신과 어둠'은 지능이 너무나도 높아 사람들의 움직임을 미리 포착한뒤 소리없이 공격하여 한꺼번에 많은 인명을 살상하는데 악명이 높았고, 그들 에게 살해된 인부들의 시신을 확인한 패터슨 대령은 괴물 사자들이 매번 덮치는 3~4명의 사람들이 모두 사자들에게 먹이로 살해 되는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찾아내었습니다.

괴물 사자들은 인간들의 헛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듯 군중 앞에서 몇사람을 잡아 갈기갈기 찢으면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모두다 도망간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듯 했고, 사자들은 죽은 사람들중 가장 살이 많은 사람만을 잡아가 먼 장소에서 뜯어 먹었습니다.



(그림설명: 두번째 사자를 잡은 레밍턴의 나무위 전망대)

어느날 밤 레밍턴이 사자를 잡기위해 기지 밖으로 나갔을때 자신의 움막 옆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것을 듣고 깜짝 놀란 패터슨 대령은 숨을 죽이고 창문을 열다 옆 농장의 양들과 염소들이 모두 피를 흘리며 죽어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순간 기지 내부의 불을 켜고 양들의 시체위에 있던 맹수에게 사격을 개시한 군인들은 맹수의 시체를 확인한 결과 문제의 맹수는 괴물 사자가 아닌 죽은 가축들의 시체를 뜯어먹고 있던 작은 표범이었던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땅바닥에 죽어있던 30여마리의 가축을 보고 있던 군인들은 갑자기 인부들이 있는 캠프에서 큰 비명 소리가 나는 소리를 들었고, 그곳으로 달려간 패터슨 대령 일행은 괴물 사자들이 일부러 가축을 죽여놓고 사냥꾼들을 한쪽으로 유인한뒤 인부들을 잡아먹었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림설명: 오늘날 박물관의 박제가 되어버린 귀신과 어둠)

여러가지의 소름끼치는 사건뒤 패터슨 대령과 레밍턴에 의해 사살된 괴물 사자들은 오늘날 박제가 되어 미국의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고, 얼마전 그들이 왜 사람들을 해쳤는가를 조사한 서방의 학자들은 사자들이 충치 때문에 큰 고생을 했던것을 밝혀내었습니다.

서방의 학자들은 사건당시 충치때문에 고생하고 있던 괴물 사자들이 자신들의 아픈 이빨신경을 자극하는 철로작업의 쇳소리를 멈추기 위해 인간들을 해쳐 그들이 겁을 내며 영원히 도망가길 원한것 같다는 추측을 하였고, 학자들의 추측은 당시 사람들을 해친
괴물 사자들이 얼마나 지능이 높은 맹수들이었는가를 다시한번 상기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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