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히틀러에 반대하여 유태인들을 도와준 독일인들 이야기



(그림설명: 전쟁중 SS 대원이었던 안톤 슈미드 상사)

2000년 5월 8일, 독일군 사령부는 렌즈버그에 있는 기지 이름을 2차세계대전중 SS 대원이었던 안톤 슈미드라 상사의 이름으로 바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1941년 리투아니아 지방에서 유태인들을 학살하는 부대의 상사로 활동한 슈미드는 자신의 부하들이 아무런 꺼리낌없이 유태인 어린이들을 학살하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 250여명이 넘는 유태인 들을 안전한 장소에 숨기고 그들을 도망치게 한뒤 상부에서 계속 유태인들을 잡아 죽이라는 명령에 불복종하여 군사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1942년 4월 13일 독일 시민들 앞에서 공개처형당한 안톤 슈미드 상사는 과거의 악한 사회에 목숨을 걸고 의로운 일을 벌이다 산화한 독일군의 영웅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림설명: 자신의 형 허만과 함께 해수욕장에 온 동생 앨버트)

앨버트 궤링은 2차세계대전중 히틀러의 오른팔이었던 허만 궤링의 동생이었습니다.

수백년간 전통을 지켜내려오던 귀족가문인 궤링 집안이 히틀러 같은 엉뚱한 인물의 하수인같이 움직이는 것을 극구 반대한 그는 독일내부의 히틀러 반대세력을 지원 하고 유태인들이 유럽을 탈출하게 도와주다 비밀경찰 에게 적발되어 여러번 연행 되었지만 자신의 형이 권력 으로 그를 풀어주자 계속된 반대세력 지원과 유태인 탈출 작업을 벌였습니다.

공개석상에서 히틀러를 모독하여 '미치광이'라고 불리 워진 앨버트는 분노한 히틀러가 허만에게 '동생을 강제로 군에 입대시켜 루마니아와 같은 먼 장소로 전출 보내라'는 명령을 하여 그를 루마니아의 부카레스트시로 귀양 보내었습니다.

독일 군복을 입기 싫어하여 매번 집 안에서 속옷바람 으로 돌아다닌 앨버트는 군인들이 지나가다 베란다 에서 햇볕을 쬐고있는 자신에게 부동자세로 히틀러 찬양 경례를 하면 그들에게 자신의 시야에서 없어 지라며 심한 욕을 하여 당시 기괴한 인물로 남게되었습니다.



(그림설명: 맥스 슈멜링 젊어서 모습)

맥스 슈멜링은 독일의 세계 챔피온 권투선수였습니다.

1924년 프로 복서가 된 맥스는 1928년 권투의 본 고장인 미국으로 이민을 간뒤 독일계 챔피온으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고, 1930년대 히틀러의 초청
으로 독일로 되돌아온 그는 권투광이었던 히틀러에 의해 독일 최고의 스포츠맨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독일에 돌아온뒤 유태인들의 비극과 학살에 관한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맥스는 유럽을 돌아다니며 자신이 권투에서 벌은 돈으로 유태인들을 도와주고 그들을 탈출시키다 적발되어 분노한 히틀러에 의해 공수특전단에 강제로 입대된뒤 전쟁중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보내져 끝내 몸을 크게 다치고 말았습니다.

1948년 마지막 경기를 한뒤 은퇴한 맥스는 그의 공로를 인정한 미국이 그를 독일 코카콜라 회사에 입사토록 추천하여 오늘날 95세의 나이에 독일 코카콜라의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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