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엠헐스트 지방에서 발생한 폴터가이스트 사건



(그림설명: 폴터가이스트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

1878년 캐나다의 노바스코티아주 엠헐스트 시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폴터가이스트 귀신이 출몰하여 집안의 집기를 던지고 사람들을 괴롭혀 집안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엠헐스트에서 친언니의 가족과 함께 살던 19살의 에스터 콕스는 어느날 밤 언니의 딸들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듣고 급히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무엇엔가 놀라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는 아이들을 본 에스터는 방안에 쥐가 나타난 줄 알고 방 전체를 뒤졌으나 방안에서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었다.

'무언가가 이불 안에 들어와 돌아다녔다'는 아이들의 말을 들은 에스터는 이를 무시하고 '분명 쥐였다'는 대답을 하였고, 다음날밤 잠을 청하려던 아이들은 침대 밑에서 낮은 어른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을 듣고 깜짝놀라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밑에 보관돼 있던 뜨게질용 상자를 거실로 가져왔다.



(그림설명: 어린이들의 동화에 나온 폴터가이스트 이야기)

거실에 내려놓으려고 한 상자가 갑자기 저절로 공중에 뜨는 모습을 본 아이들은 큰 비명을 질렀고, 어른들이 나오자 바닥에 떨어진 상자는 아이들이 상자를 가리키며 '저게 공중에 떴다'고 말하자 다시한번 어른들의 머리위에 떴다.

순간 깜짝놀란 어른들은 상자를 땅에 내려놓았고 그때서야 힘없이 땅바닥에 떨어진 상자는 움직일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다음날 저녁 감기 기운이 있어 일찍 잠을 잔 에스터는 밤 10시경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일어나 무엇인가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는 말을 하였고, 에스터 곁에 다가온 어른들은 침대위에 서있던 그녀의 살갗이 빨갛게 변하는 모습을 보았다.

순간 누군가 목을 조른다며 목을 웅켜잡고 숨을 쉬지 못한 에스터에게 물을 가져다준 형부는 갑자기 방 안에서 커다란 천둥과 같은 잡음이 들리며 집 전체가 흔들리자 깜짝 놀랐다.



(그림설명: 전세계에서 벌어진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모아놓은 책)

순간 침대에 넘어진 에스터의 살갗은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고 동네 의사 케리테 박사를 불러 에스터를 진찰했다.

귀신사건을 전혀 모르고 집안에 도착한 케리터 박사는 가족들에게 자신이 에스터를 진찰할 동안 잠시 밖에 나가있으라고 했고, 호흡과 체온을 재던 의사는 갑자기 방안에 천둥과 같이 큰 소리가 들리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란다.

순간 무언가 벽을 긁는 소리를 들은 그는 에스터의 머리위 벽에 '에스터 콕스, 내가 너를 해치겠다'는 끔찍한 문구가 써있는 것을 보았는데 벽지가 혼자서 뜯겨져 구겨진 뒤 자신의 발 앞에 내동댕이 쳐지는 것을 목격했다.

너무나도 놀라 집밖으로 뛰어나갔다가 다음날 저녁 다시 집을 방문한 의사는 방 안으로 들어오려다 갑자기 머리를 향해 날아온 감자를 맞고 바닥에 쓰러졌고, 에스터에게 이웃집에 가 있으라고 했지만 에스터를 괴롭힌 귀신이 그곳까지 쫓아가 그녀를 괴롭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그림설명: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겪는 사람에 관한 책)

16가지가 넘는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체험한 에스터는 사건이 벌어진 몇일 후 어느 농장에서 일하다 농장에 불이나자 방화범으로 몰려 1개월간 감옥에 수감되었고, 문제의 귀신은 감옥에 까지 그녀를 쫓아가 괴롭히다 어느날 사라졌다.

에스터의 첫번째 남편으로 추측된 문제의 폴터가이스트 귀신은 먼저 저세상으로 떠난 그녀의 남편이 임종시 그녀에게 무언가 엄청난 불만을 갖고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세인의 관심을 모았으나, 오늘날 엠헬스트 지방의 폴터가이스트 사건은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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