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노팅햄 극장에 자주 출몰한 군인귀신



(그림설명: 노팅햄 극장에서 촬영된 심령사진)

1987년 영국의 런던에 있는 노팅햄 극장에서 뮤지컬을 공연하던 연출가 맥헨리는 어두운 밤에 무대조명장치를 점검하다 무대위 조명기사가 서 있어야 할 자리에 어느 군복을 입은 청년이 서있는 모습을 보았다.

도움이 필요했는데 잘됐다며 그에게 옆에있던 조명을 돌려 자신을 비춰달라고 부탁한 맥헨리는 군복을 입은 청년이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를 빤히 쳐다보는 모습을 보았다.

순간 이상한 느낌을 받은 연출가는 자신이 들고 있던 조명 장치를 그에게 비추며 '이렇게..'라고 말을 하다 빛이 그를 비추자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놀라 비명을 지르며 극장 밖으로 뛰쳐 나왔다.



(그림설명: 확대된 심령사진의 모습)

2차세계대전 중 교회로 쓰이던 노팅햄 극장은 전쟁 중 독일군의 V1 로켓공격을 받고 일부가 파괴된뒤 전쟁후 극장으로 개조되었고, 문제의 장소에서는 제대군인의 군복차림을 한 군인 귀신이 계속 목격되어 많은 사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전쟁 후 런던에서 사망한 제대군인으로 추정된 사람의 귀신은 겉모습이 너무나도 살아있는 사람과 똑같아 많은 목격자들이 살아있는 사람인 줄 착각하고 앞으로 다가가다 놀라 도망을 쳤으며 극장을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시야에 나타나 멀리서 쳐다보는 군인 귀신은 오늘날 노팅햄 극장의 역사에 빼놓지 못할 인물이 되었다.

1987년 극장 표를 팔던 종업원 앤더슨은 어두워진 뒤 마지막 회의 관람권 판매를 끝내고 정리작업을 하다 누군가 매표소 안에서 숨을 쉬는 소리를 듣고 섬뜩 놀랐다.

분명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의 진원지를 찾기위해 주위를 둘러 본 그는 매표소의 극장쪽 출구를 열었을 때 멀리서 어느 남자가 극장의 벽을 향해 걸어가는 것을 보았고, 그가 벽에 부딪힐까봐 조심하라는 말을 한 앤더슨은 남자가 그냥 벽을 통과하여 극장안으로 들어가자 바로 그가 있던 지점으로 달려가 벽 주위를 만져보고 놀랐는데 자신도 제대군인 귀신을 봤다는 생각을 했다.



(그림설명: V1 로켓을 발사대로 옮기는 독일군)

귀신 소문이 난 뒤 극장의 탈의실에 오랫동안 들어가지 못하던 종업원 해럴드 콤피는 어느날 연극의 엑스트라 중 한명이 나오지 않아 대신 엑스트라로 출연을 하였으며 귀신이 자주 나온다는 탈의실에 들어가 옷을 입던 그는 자신이 입어야할 무대의상을 꺼내기 위해 옷걸이에 있는 옷을 집은 뒤 거울로 가서 옷 맵시를 보았다.

자신의 뒤에 방금 전까지 거울에 비치지 않은 사람이 서있는 것을 본 해럴드는 약 35세정도 되어보이는 남자가 아무말 없이 그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말로만 듣던 귀신을 실제로 본 그는 귀신에게 가까이 가려다 갑자기 무거운 발자국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봤다. 그러나 아무 것도 없는것을 확인하고 다시 앞을 본 그는 군복을 입은 남자가 없어진 것을 보고 의아했다.

2차세계대전 이후 무려 수백여차례나 목격된 제대군인 귀신은 얼마전 노팅햄 극장을 방문한 심령술사가 '남자의 시체가 극장 안에 암매장 되어있다'는 끔찍한 말을 하여 인부들이 그녀가 가리킨 지점을 파보았지만 남자의 시신은 영원히 나오지 않아 많은 사람들을 겁에 질리게 했다.



(그림설명: 런던에 떨어진뒤 폭발하지 않은 V1 로켓)

1995년이후 단 한번도 귀신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노팅햄 극장 측은 아마도 제대군인의 귀신이 정확히 50년간 극장안을 돌아다닌 것 같다는 말을 하였고, 그가 왜 귀신으로 출몰하여 극장안을 돌아다녔는지에 관한 사항은 영원한 미스테리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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