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여성 교도소에서 일어난 귀신 소동



(그림설명: 귀신이 나타났다는 영국의 브록힐 여성 교도소)

1994년 5월 12일 영국의 월스터사이어에 있는 브록힐 여성 교도소에서는 감방문을 열던 교도관이 무엇엔가 놀라 전 교도소에 비상을 발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비상이 걸린 몇분 뒤 현장에 도착한 교도소의 기동 타격대는 문제의 교도관이 감방 복도 한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중얼대는 모습을 보았고, 말을 해도 대답을 하지않아 직접 감방 내부를 살펴보기 시작한 타격대는 감방안에 있는 죄수들이 모두겁에질려 떨고있는 모습을 보았다.

'무슨 사고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아무도 대답을 하지않는 이상한 광경을 목격한 타격대는 교도소 소장을 불러 현장을 답사토록 부탁했고, 소장이 온 뒤 그때서야 입을 열기 시작한 죄수들은 방금 전 수도승 옷을 입은 귀신이 교도소에 나타나 벽을 통과하며 다녔다는 엉뚱한 얘기를 하여 교도관들을 의아하게 했다.



(그림설명: 귀신이 나타난 문제의 복도)

교도소에 비상을 발령했던 문제의 교도관을 의무실로 옮긴 뒤 여러가지 질문을 한 소장은 처음에 입을 열지 못하던 그가 몇분 뒤 귀신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날 저녁 여느때와 다름없이 저녁 식사를 마친 죄수들이 감방에 들어갈때 문을 닫는 일을 하던 그는 자신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죄수가 순간적으로 실신하며 넘어지자 뒤에 있던 죄수들이 비명을 지르는 것을 봤다는 보고를 하였다.

줄을 맞춰 서있다 흐트러진뒤 엉망이 되어 비명을 지르던 죄수들을 목격한 교도관은 호루라기를 불며 곤봉으로 쇠창살을 두드려 경고 소음을 내었고, 순간 옆에 무언가 이상한 인기척이 있는 것을 느낀 그는 아무도 없던 자신의 옆에 하얀색의 투명한 수도승이 벽을 통과하고 나와 자신을 향해 돌아서는 모습을 목격했다.

순간 소름이 끼친 교도관은 입에 물고 있던 호루 라기를 떨어뜨렸으며 몸이 굳어지는 이상한 현상을 경험하고 있는힘을 다해 비상벨 버튼을 누른 뒤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그림설명: 브록힐 교도소의 교도관 전용 출입문)

교도관의 보고를 믿을 수 없던 소장은 교도관이 말한, 가장 먼저 실신을 하며 쓰러졌다는 죄수를 불러 그가 증언한 사실이 실제로 일어났냐고 물어 보았는데 죄수가 '교도관에게 일어난 일은 모르 겠지만 나는 줄을 맞춰선 뒤 벽을 바라보고 있다가 무언가 내 옆의 교도소 벽을 통과하여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다'는 말을 하여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했다.

놀랍게도 죄수가 증언한 벽을 통과하는 이의 모습은 교도관이 증언한 수도승 복장의 하얀 투명체라는 것이 동일하였고, 그날 복도에 있던 모든 죄수들을 불러 여러가지 질문을 해본 소장은 당시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은 수도승 귀신을 목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965년에 교도소가 건축된 이래로 단 한번도 귀신출몰 사건이 없던 브록힐 여성 교도소은 1994년 문제의 사건에 관한 일화가 언론에 공개된 뒤 유명해졌으나 문제의 수도승 귀신은 1994년 5월 이후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림설명: 죄수들이 생활하는 브록힐 교도소의 내부)

수도승 복장을 하고 교도소을 통과하며 걸어다닌 정체 불명의 귀신은 누구였을까?

혹시 귀신은 교도소에 나타난 것이 아니라 교도소 근처를 배회하다 우연히 복도를 통과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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