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목격된 열차귀신



(그림설명: 어린 여자아이의 귀신이 목격되는 마티스코 로드의 박물관)

1997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뉴욕에 사는 할아버지 댁을 친구와 함께 방문한 손녀 셀리는 동네를 구경 하고 싶어하는 대학 친구를 데리고 주위를 관광하기 시작했다.

말셀러스시의 마티스코 로드에 있는 열차역 박물관을 찾아가 여러가지 유물들을 구경하던 셀리와 친구는 과거에 역장실로 쓰던 방 안에 어느 여자 아이가 앉아있는 모습을 보았고, 오래된 패션이지만 아주 깨끗한 옷을 입고 있던 아이는 셀리의 일행을 보더니 빙긋 웃었다.

박물관을 나가면서 개표소의 관리인에게 `역장실에 있는 여자아이는 누구냐' 고 셀리가 물어보자 '이곳 에는 여자 아이가 없다'고 관리인이 말해 이상하게 생각하였고, 후에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던 셀리는 문제의 아이가 1800년대 말 기차길에서 뛰어놀다 치어죽은 아이의 귀신이라는 말을 듣고 섬뜩 놀랐고, 셀리는 문제의 여자 아이 귀신이 말셀 러스시의 오래된 기차역에 자주 나타난다는 말을 듣고 겁에 질렸다.



(그림설명: 귀신에 의해 유령 도시로 변해버린 펌프빌)

미국의 텍사스주에 있는 펌프빌은 1800년대말 사람 들의 왕래가 끊긴 유령 도시다.

오래전 서던 패시픽이라는 대형 열차회사에 의해 기차길이 놓여진 후 펌프빌에는 서부에서 가장 악명 높은 총잡이들이 기차를 타고 왕래하면서 열차강도 등 온갖 범죄를 저질렀으며 당시 현금을 운반하던 열차를 털던 총잡이들은 열차안에서 그들을 기다리던 연방보안관들에 의해 소탕 되었다. 총을 맞고 정신을 잃은 뒤 기차길에 쓰러졌던 악당들은 아무도 그들을 거들떠보지 않고 그대로 선로에 방치된 채 있다가 얼마 후 역을 통과하던 열차에 치어 죽었다.

그 뒤로부터 펌프빌의 시민들은 밤마다 열차에 치여 죽은 사람들이 눈에 촛점이 없고 하얀 얼굴로 마을에 나타나는 것을 목격한 뒤 겁에질려 하나둘씩 마을을 떠나기 시작했다.



(그림설명: 14명이 사망한 대형 사고의 당일 사진)

얼마전 기차길을 건너다 엔진이 꺼진 트럭을 덮친 뒤 연쇄폭발하여 14명의 희생자가 생긴 대륙 횡단 열차 사고를 수습하던 볼보날스시의 구조대원들은 사고가 일어난 15분 뒤 현장에 도착했다.

216명의 탑승객이 타고 있던 열차는 삽시간에 불길이 번진뒤 전소되었고, 열차안에 갇혀있던 사람들을 꺼내기 시작한 구조대원들은 이미 불이 붙어 전소된 열차안에서 분명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으나 그들은 구조할 수 없었다.

우선 불이 붙지 않은 열차칸의 사람들을 구출한 구조 대원들은 곧 다른 열차칸에도 불이 옮겨붙어 전소되는 모습을 보았으며 도합 119명의 중경상을 입은 피해자들을 구한 구조대원들은 14명의 희생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침울했다.

그날밤 모든 희생자들의 시신을 회수하고 열차의 잔해를 치우기 시작한 철도청의 인부들은 크레인으로 열차를 들어올릴때 기차안에서 사람소리가 들려 몇번이나 크레인을 멈추었으며 현장에 있던 몇명의 인부 들은 겁에 질려 일을 멈추고 도망갔다.

몇시간 뒤 철도청의 창고로 옮겨진 전소된 열차칸들은 밤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여린 쇠 갈림 소리가 들려 많은 사람들을 두렵게 만들었다.



(그림설명: 얼마전 미국의 뉴올리언스주에서 발생한 열차사고 사진)

세계 곳곳에서 귀신들이 끊임없이 목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그들은 죽으면서 품은 원한이나 애절한 사연이 있어서 영의 세계로 가지 못하는 영혼들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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