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나오는 호텔 객실



(그림설명: 1989년에 개축하여 새단장을 한 홀톤 그랜드 호텔)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시에는 홀톤 그랜드 호텔이라는 고급 호텔이 있다.

1886년에 건축하여 개스램프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로 성장한 홀톤 그랜드는 오스트리아에서 이민온 사람이 고향의 유명 호텔을 본떠서 건설했다.

19세기말 미국내에서 악명을 떨치던 총잡이들이 자주 묵었던 호텔인 홀톤 그랜드에는 지난 100여년간 정체를 알 수 없는 귀신이 계속 나타나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림설명: 귀신이 나온다는 309호 객실의 문)

100여년전 309호실에는 로저 윗테이커라는 사람이 숙박하고 있었다.

서부에서 이름난 도박꾼이자 총잡이였던 윗테이커는 방에서 누군가에게 가슴에 총을 맞고 사망하였고, 그의 시체는 옷장에 숨겨진 몇일 뒤 악취를 못참은 투숙객들에 의해 잠겨진 옷장이 열리면서 발견 되었다.

윗테이커의 시신이 발견된 뒤로 몇일간 폐쇄되었던 309호실은 그후에 호텔에 묵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윗테이커의 귀신을 목격하였다는 주장을 하여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다.



(그림설명: 여행객들이 포커 게임을 하는 호텔 주점의 모습)

아무도 만지지 않은 테이블의 트럼프가 저절로 움직이고 방안에서 피아노 건반소리가 들리며 누군가 술잔을 깨뜨리는 듯한, 윗테이커가 죽는 상황을 똑같이 연출 한다는 309호실은 오늘날까지 여러명의 젊고 용감한 사람들이 투숙하여 윗테이커를 직접 만나겠다는 담력을 과시했지만 하룻밤을 지내지 못하고 달려나왔다.

몇년전 미국의 초현상 시사프로에 소개되었던 문제의 객실은 객실에서 하룻밤을 지내려고 한 취재진의 비디오 카메라들이 오작동을 하고 비디오 장치와 연결 되어있는 모니터들이 별다른 이유없이 작동을 하지않아 객실안에 귀신이 살고있다는 말이 헛소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겁이 많아 307호와 311호에 투숙하였던 취재진들중 일부는 비어있던 옆방에서 누군가 격투를 하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을 하였고, 309호 옆방 조차 겁이 나 호텔의 로비에서 새우잠을 잔 취재진들은 다음날 현상한 사진 중 여러장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괴 형상들이 찍혀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림설명: 방송국 취재진들이 촬영한 사진에 괴 초록색상이 찍힌 모습)

오늘날도 특별한 경우 이외에는 항상 비워 놓는다는 홀톤 그랜드 호텔의 309호실에는 과연 윗테이커의 귀신이 맴돌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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