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리스본에 출현했던 괴 비행선 이야기



(그림설명: 당시 포르투갈의 신문에 보도된 비행선의 스케치)

1709년 9월 포르투갈의 리스본시 근처 농장에서 밭을 갈고 있던 농부들은 갑자기 맑은 하늘에 정체를 알수없는 금속물체가 나타나 그들의 머리위로 비행 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악마가 나타난줄 알고 줄행랑을 치기 시작한 농부들은 갑자기 비행선의 문이 열리며 유창한 포르투갈어를 구사하는 어느 남자가 왕궁이 어디에 있냐는 질문을 하는 것을 들었고, 농부들은 손으로 왕궁이 있는 지점을 가르쳐주게 됩니다.

알았다는듯 고개를 끄덕인 탑승객은 비행물체의 문을 닫고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왕궁을 향해 날아갔고, 분명 누군가 여왕을 암살하기 위해 최신 무기를 이용하려 한다는 추측을 한 농부들은 인근의 군부대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하게 됩니다.



(그림설명: 비행선 안에서 망원경을 들여다보는 탑승객)

당시 소식을 듣게된 포르투갈의 앤 여왕 측근은 여왕을 특별히 경호하기 시작하였고, 농부들이 첩자일까봐
그들을 감옥에다 가둔 근위병들은 문제의 비행선이 자신들 앞에 나타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얼마후 왕궁의 앞뜰에 엄청난 트럼펫 소리를 내며 비행선이 내리는 모습을 관찰한 왕실 근위병들은 크게 놀란뒤 도망을 가려다 정신을 차리고 착륙한 비행선 앞으로 다가갔고, 증기가 빠지며 문이 열리는 모습을 본 군인들은 비행선 안에서 교회의 성직자 복장을 한 탑승객이 내리는 모습을 보고 안심을 하였습니다.

자신을 브라질의 배솔로뮤 신부라고 소개한 탑승객은 여왕에게 안내를 해 줄것을 정중하게 부탁하였고, 곧 몸수색을 받은뒤 여왕을 만나게 된 그는 앞뜰에 내린 비행선이 자신이 발명한 비행선이라는 말을 한뒤 여왕과 측근들에게 비행선을 구경시켰습니다.



(그림설명: 태양과 달을 상징한다는 원형 자석들의 모습)

바람과 같은 속력을 낼수 있다는 비행선은 모두 12명이 탑승할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어있었고, 비행선은 두개의 원형자석과 여러가지의 광물에 의해 동력이 제어되었습니다.

나침반과 망원경이 달린 비행선에 탑승을 해본 여왕과 측근들은 소리없이 안전하게 하늘을 날아다니던 비행 선이 미래에 포르투갈이 새로운 식민지를 만들때 유용 하게 쓰이겠다는 말을 하였고, 고개를 돌려 그들을 쳐다본 배솔로뮤 신부는 '문제의 비행선을 만들려면 신분을 불문하고 반드시 자신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 고 말한뒤 여왕과 측근들을 왕궁에 내려다놓고 바람과 같은 속도로 구름을 향해 없어진뒤 다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끝내 비행선을 가지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베솔로뮤 신부의 당부를 무시하고 나라안의 모든 과학자들을 소집하여 신부의 비행선과 똑같은 기계를 만들어 보려고 했던 여왕은 그가 말한 그대로 광물들을 배치 하여도 도저히 비행선이 움직이려 하지 않아, 비행선의 실제 원동력은 그가 제시한 광물들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림설명: 비행선의 깃발에 그려져 있는 외계인 얼굴 형상)

1709년 12월 20일자 신문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베솔
로뮤 신부의 소식을 접하게 된 브라질인들은 '브라질에 비행선을 제작하여 하늘을 날수있는 베솔로뮤 신부 라는 성직자는 살고 있지않다'는 사실을 통보하였고, 이 소식을 듣게된 포르투갈의 왕실은 얼마전 자신을 베솔로뮤하고 소개하였던 문제의 인물이 천사였거나 악마였다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1709년 당시 포르투갈에 나타나 왕실 사람들을 비행선에 태우고 시범비행을 하였다는 문제의 베솔로뮤 신부는 과연 누구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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