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인도에서 발견된 늑대소녀 이야기



(그림설명: 1920년 고아원 바닥에서 잠을 자는 아말라와 카말라)

1920년 12월 인도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던 자알 신그 씨는 밤새 자신의 가축을 잡아먹은 호랑이를 찾아 사냥꾼과 함께 숲속을 탐색하다 맹수가 살고있는 동굴을 찾아내게 됩니다.

동굴속에서 기이한 동물의 울음소리를 듣게된 그는 분명 문제의 울음소리가 호랑이 새끼의 울음소리인줄 알고 이를 잡아 어미를 유인하기 위해 동굴속으로 깊숙히 들어갔습니다.

갖고있던 횃불로 소리가 나는 지점을 밝힌 신그씨의 일행은 문제의 지점에 호랑이가 아닌 늑대 새끼의 무리가 있는것을 확인하고 동굴 밖으로 나가려 했으나 그들은 동굴의 구석에서 늑대 울음소리가 아닌 정체 불명의 짐승 소리가 나는것을 듣고 다시한번 불을 밝히게 됩니다.

신그씨의 일행은 자신들이 태어나서 한번도 보지못한 정체불명의 괴물들이 일행에게 이빨을 내보이며 살기를 내뿜는 것을 보았고, 순간적으로 놀라 총을 겨눈 그들은 좀 더 자세히 괴물들을 살펴보다가 그들이 네발로 기어 다니던 어린 여자 아이들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림설명: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랐다는 로마의 건국자 로물루스의 전설 동상)

동굴밖에서 늑대의 큰 울음소리를 듣게된 신그씨는 자신들이 여러마리의 늑대들과 싸우기에는 역부족임을 깨닫고 일단 동굴에서 철수한 뒤, 마을에서 총을 가진 장정들을 더 데려와 다시 동굴에 들어갔고, 늑대들은 그들을 기다렸던양 동굴주위에 숨어있다 그들에게 달려든뒤 모두 사살 되었습니다.

어미를 잃은 늑대 새끼들을 동굴에 놔두고 그물로 여자아이 두명을 잡은 신그씨는 그들을 자신의 고아원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7살에서 8살정도로 보인 여자아이들은 서로 원숭이 같은 소리를 내며 네발로 기어다녔고, 아이들은 계속 하여 신그씨와 일행을 물으려 하였습니다.

아말라와 카말라라는 이름이 지어진 아이들은 밤마다 늑대와 똑같은 울음소리를 내고 날고기만 먹었고, 그날부터 일기장에 두 아이에 관한 기록을 남긴 신그씨는 아이들을 다시 인간과 같이 생활하게 하기위해 훈련을 시켰습니다.



(그림설명: 중세시대 유럽인들이 믿은 늑대 인간들의 스케치)

다른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여주며 교육을 시키려 했던 신그씨는 늑대 아이들에게 옷을 입히려다 실패 하였으며 정상적인 아이들을 데려와 늑대 아이 들과 함께 놀게한 신그씨는 늑대 아이들이 이빨을 내보이며 보통 아이들을 해치려 들자 그들을 격리 시키게 됩니다.

몇개월뒤 새 환경에 적응을 못한탓인지 몹시 아프던 늑대아이 아말라는 곧 사망하였고, 자신의 동생이 죽은것을 보게된 카말라는 동생의 시신에서 떨어 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쳐, 어른들에 의해 강제로 다른 집에 옮겨졌습니다.

그후 몇년간 무슨 이유에선가 사람들을 무서워하며 보통 사람들 같이 옷을 입고 두발로 걷는 연습을 한 카말라는 1929년 17살로 추정된 나이에 원인을 알수없는 병에 걸려 사망을 하게 됩니다.

소설 정글북이 나오고 약 25년뒤에 발생한 위의 사건은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였고, 두 아이가 어떻게 늑대들에 의해 키워졌는가를 조사한 인도의 경찰국은 아무런 단서조차 발견못하고 조사를 끝냈습니다.




(그림설명: 사람을 보고 공격자세를 취하는 야생늑대)

고아원에 잡혀온뒤 식음을 전폐하고 울기만 했던 아이들은 늑대들을 사살한 포수가 그들의 근처에 올때마다 그를 해치려 들었으며 후에 동굴에서 잡힌 늑대들의 털가죽이 건조되는 광경을 본 아이들은 몹시 두려워하며 떨었습니다.

과연 인간생활에 적응을 하지못해 숨을 거둔 아이들은 어떻게 늑대들과 함께 유년시절을 보낼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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