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자연 발화현상을 겪은 사람들



(그림설명: 1951년 자연 발화현상에 인해 사망한 메리 리서)

1948년 영국 런던에서는 늦은 밤 잠을 자던 실버우즈가 방안에서 무언가 타는 냄새를 맡고 잠에서 깨어났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냄새가 방안을 뒤덮는 것을 체험한 그는 연기가 자신의 주변에서 나는 것을 확인하고 거울로 달려가 몸을 살펴보다 팔과 다리등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곧장 욕조에 물을 받아 몸을 담구었다.

욕조에 들어가 있었을때 팔과 다리등에서 작은 거품이 일어나는 것을 본 그는 몇분 뒤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욕조 밖으로 걸어나와 화장실에서 나가려고 했으나 갑작스런 통증을 느끼며 바닥에 쓰러졌다.

고통을 무릅쓰고 전화로 기어가 병원에 연락한 실버우즈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인체의 내부에 화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인체의 자연 발화현상을 겪고 살아남았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그는 몇주가 지나서야 다시 정상인처럼 걸어다닐 수 있었다.



(그림설명: 벽난로에 머리를 부딪혀 발화가 된 것으로 추정된 피해자)

1969년 미국 뉴욕의 한 술집에서는 만취가 되어 친구들 옆에서 잠을 자던 알코올 중독자 J 케리엇이 갑자기 자신의 복부에 불이 붙은 것 같은 심한 통증을 겪고 자리에서 일어나 비명을 질렀다.

순간 그를 주시한 주변 사람들은 그의 복부 주변에 불이 붙은채 바닥을 뒹구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와 불을 껐다. 경찰서로 연행되어 조사를 받은 케리엇의 친구들은 케리엇을 검진한 의사가 '불길이 몸안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 확실하며 누군가 그에게 불을 붙인 것은 아니다' 라고 증언해 무혐의로 풀려났다.

J 케리엇은 몇일간 병원에서 치료받다 사망했는데 어떻게 그의 배에서 갑작스런 불이 났는지는 규명되지 않았다.



(그림설명: 멕시코에서 일어난 인체의 자연발화 현상 사진)

1979년 벨기에의 브뤼셀에서는 아침에 차를 몰고 출근을 하던 회사원 D 르아크가 자동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을 느끼고 차를 세웠다. 핸들 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그는 차를 자세히 검사하다 다른 운전자가 차를 세우고 '당신의 몸에서 연기가 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연기가 자신의 다리에서 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때 바지를 걷고 연기가 나는 부위를 본 르아크씨는 짙은 연기가 나는 곳을 찾았으나 아무런 통증을 느낄 수 없었으며 그때 연기가 몸 전체로 번지는 것을 본 그는 자신의 손가락 끝이 불이 붙은듯 뜨거워지는 것을 보고 놀라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르아크에게 달려와 식수 등의 물을 뿌리기 시작한 사람들은 르아크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봤고 우연히 근처를 지나다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달려온 응급차에 실린 그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진 뒤 수술을 받았다.

그의 신체 발화 이유를 규명하려고 한 의료진은 자동차에서 떨어진 기름이 그의 다리에 스며들었다가 우연히 바지에 불이 붙은 것으로 봤으나 자동차와 바지에서 기름이 떨어진 자국을 찾지 못했다.

인체 발화현상을 경험한 르아크는 상처가 완쾌된 뒤 1980년경 다시 한번 인체 점화현상을 경험했는데 그는 그 후로 항상 휴대용 소화기를 지니고 다니며 몸에 불이 나면 즉시 소화시킬 대비를 했다.



(그림설명: 인체 자연 발화 사건이 난 방의 가구와 벽)

세계의 곳곳에서 일어나는 인체의 자연 발화 현상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c) 웹진 괴물딴지 1999-2010.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