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루마니아에 생존했던 드라큘라백작, 그는 누구였나



(사진설명: Vlad Tepes 백작 <1431 - 1476>)


예로부터 세계인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백작.. 날카로운 송곳니를 지니고 젊은 여자들의 피를 빨아먹으며 오랜기간동안 살아있었다는 그의 전설은 과연 사실일까..

지난 수백년간, 드라큘라백작의 무서운 이야기와 전설은 전세계의 괴기소설과 헐리우드영화등에 매번 빠짐없이 등장을 하였다.

그렇다면 옛 루마니아의 실존인물이라 전해지는 이 백작은 누구일까?

Vlad Dracula라 불러졌던 드라큘라 백작은, 한때 Wallachia(현재의 남쪽 루마니아) 지방을 통치했던 성주였다.

어디까지나 용맹스러운 장수였고, 성주였던 그가 후세 사람들에게 십자가를 두려워하는 흡혈귀로 남게된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그 이유는 실존하였던 Dracula 백작이 루마니아의 1400년대 역사에 가장 잔인무도했던 장군/통치자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루마니아의 역사판화에 기록된 Vlad Dracula 백작)


드라큘라 백작의 살아생전 실제 이름은 블라드 쩨페쉬(Vlad Tepes)다.

유명한 드라큘라란 이름은 '드라큘'이라 불리던 자신의 아버지 이름에서 따왔고, 그의 아버지 드라큘은 자신의 이름을 '시지스먼드'라는 당시 (유럽 남부지방의 룩셈버그 왕국 왕) 으로부터 받았던 용 훈장(드라큘)의 이름을 따 자신을 드라큘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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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의 뜻은 '지옥의 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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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없이 많았던 Ottoman족(현재의 터키)의 침략을 막고 직접 오토만지방에 원정을 나가 종교전쟁을 치뤘다는 그의 아버지 드라큘은, 드라큘라가 27세 되던 때 터카와의 전쟁에서 장렬히 전사 했다.

당시 자신의 피로 아버지의 복수를 굳게 맹세하였다는 드라큘라는, 곧바로 아버지의 대를 이어 왈라치아의 성주가 된 뒤 Ottoman 제국을 쳐들어가 몇년간 지속되었던 전쟁에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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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했던 그의 성격은 전쟁에 대승을 하면서부터 곧바로 나타나기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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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오토만족의 포로가 자신의 아버지 원수로 보였던 드라큘라백작은, 항복을 하였던 오토만의 포로들을 하나씩 긴 꼬챙이로 찌른 뒤 땅바닥에 곧게 세워 그들이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을 즐기며 식사를 했다.

그후, 이웃나라의 장수들과 저녁약속을 하였던 드라큘라백작은, 부하들에게 '죽어가는 저 포로들에게 불을 지펴라' 는 무시무시한 명령을 하여 포로들을 자신의 저녁식사 캠프파이어로 썼다.



(사진설명: 루마니아의 역사판화에 기록된 Vlad Dracula 백작)


그의 잔인무도함에 관한 소문은 유럽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고, 그는 이후에 전보다 훨씬 많던 외세의 침략을 받게 되었다.

외세의 침략이 있을때마다 몇백배의 잔인한복수를 하였다는 드라큘라 백작은, 1476년, 오토만족 스파이였던 자신의 심복에게 잔인하게 암살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그의 흡혈귀 소문은 1400년대 후반, 독일에서부터 시작된다.

'블라드 드라큘라 백작'이라는 책을 썼던 독일의 역사학자들은 이 책을 전 유럽으로 퍼뜨리기 시작하였고, 이때문에 드라큘라 백작의 잔인했던 역사는 계속하여 다른 언어로 번역이 된뒤 전세계로 흩어지게 된다.

끝내 그의 이름과 행적은 브람스토커라는 후세에 유명했던 소설가에 의해 영원한 '철면피 흡혈귀'가 되어버렸고, 1900년대초 이 소설을 읽었던 헐리우드의 영화 제작자들은 하나같이 또 다른 검은 망또를 두르고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진 드라큘라의 모습을 각색해낸 뒤 흥행에 성공하여 큰 돈을 벌었다.



(사진설명: 현재 비어있는 Vlad Dracula 백작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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