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이자 전쟁 영웅이었던 오디 머피는 누구인가



(그림설명: 1945년 7월 16일자 라이프지에 표지모델로 등장한 오디 머피)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이자 2차세계대전중 훈장을 가장 많이 받은 군인으로 알려진 오디 리온 머피는 1924년 6월 20일 텍사스의 작은 농가에서 출생하였습니다.

집이 가난하여 저녁밥은 꼭 들판에서 사냥으로 잡는 들짐승을 먹은 머피의 가족은 돈이없어 총알을 단 한발만 가지고 다녔으며 머피는 자신이 짐승을 단 한번에 명중시키지 못하면 자신을 비롯한 아홉
식구가 그날 저녁은 굶어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에 어려서부터 사격을 특출나게 잘했습니다.

오디가 12살에 되던해 그의 부친은 가족을 버리고 떠났고, 그때 학업을 중단하고 모친과 함께 농사일을 한 그는 16살이 되던해 모친이 병으로 죽자 그후로 동네에서 궂은 일만을 도맡아 하다 3명의 동생들을 고아원에 맡기게 됩니다.

18세에 해병대에 지원한 머피는 너무나도 어렵게 자라난 환경때문에 키가 160cm였고, 몸무게가 48kg
이었으며 그를 처음으로 본 미국 해병대는 그가 너무 허약한것 같아 입대를 거절했습니다.

그뒤 공수부대와 해군에 지원했던 그는 똑같이 거절 되고 상심을 하다 육군에 지원하게 됩니다.



(그림설명: 오데니엘 장군으로부터 은성훈장을 받는 오디 머피)

육군에서 훈련을 받던 그는 영양실조로 실신했고, 그를 가엾게 생각한 교관들은 머피에게 후방의 행정병 임무를 주려고 했으나, 그가 크게 노여워하자 그를 계속 전투병으로 훈련시켰습니다.

훈련이 끝나고 처음으로 이태리의 시실리 전선에 투입된 머피는 전선에 들어오자 마자 처음으로 적을 사살하였으며 하얀 말을 타고 도망가다 머피의 조준사격을 맞은 두명의 이태리 군인들은 상당히 먼 거리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으나 머피의 정조준 사격에 의해 사살되었습니다.

그후 무려 200여명되는 독일군을 사살하고 이등병에서 중위까지 계속하여 7계급을 특진한 그는 1945년 1월 26일 프랑스의 홀츠와이어시에서 무공훈장을 받는 공적을 세우게 됩니다.

B 소대를 끌고 탱크와 함께 행군하던 머피중위는 갑자기 눈앞에 6대의 팬저전차와 수백여명의 독일군이 몰려오는것을 목격하고 소대원들을 숲속에 숨겼다고 하며, 숲속에서 나와 포병들에게 적의 위치를 알려준 그는 갑작스레 탱크들이 소대원이 숨어있는 숲속 가까이로 오자 자신의 뒷편에 부서져 있던 탱크에 올라타 50 칼리버 기관총으로 적의 탱크와 군인에게 응사하게 됩니다.

여러방향에서 그에게 집중사격을 하던 독일군을 하나 둘씩 쓰러뜨린 머피중위는 기관총의 총알이 거의 바닥
나자 죽은척을 하였으며 그가 죽은줄알고 머피 중위에게 가까이 오던 독일군은 그가 갑자기 일어나며 기관총를 발사하자 모두 한꺼번에 쓰러졌습니다.



(그림설명: 자신의 무용담을 그린 영화 - 지옥의 전선)

불이 붙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탱크에 남아 계속하여 기관총 사격을 하던 머피중위는 독일군이 후퇴하는 것을 보고 탱크에서 내려왔으며 탱크는 그가 땅으로 내려온 얼마후 굉음을 내며 폭발을 하였습니다.

머피중위는 다리에 총상을 입고도 의무병들을 다른 부상자들에게 보내고, 다리에 약간의 붕대만을 감은뒤 자신의 소대를 인솔하여 후퇴하던 독일군을 소탕하게 됩니다.

전쟁동안 무려 33개의 훈장을 받은 머피는 본국으로 돌아온뒤 전쟁 영웅으로 대접 받았으며, 라이프지의 표지인물로 등장한 그는 얼마후 서부영화에 출연한뒤 유명한 영화배우로 성장했습니다.

전쟁뒤 자신의 일대기를 저술한 소설 지옥의 전선(To
Hell and Back)은 미국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는 1955년 자기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지옥의 전선'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1971년, 악천후 날씨에 경비행기를 타고 4명의 동료 들과 함께 비행한 오디 머피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을 하였고, 그는 오늘날 2차 세계대전중 가장 용맹스러웠던 전쟁 영웅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림설명: 미국의 국립묘지에 안장 되어있는 오디 머피의 묘지)

과거에 TV 시리즈로 인기있었던 전투(Combat)의 불사신 샌더스 중사의 모델이기도 했던 오디 머피는 어떻게 다른 동료들과 달리 전쟁터에서 뛰어난 용맹과 투혼을 발휘했던것 일까요?

우리나라의 현대사에도 6.25 전쟁과 월남전을 통해 나라를 위해 용감히 싸운 수많은 전쟁영웅들의 기록이 있는데 우리는 그분들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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