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에 빠진 범죄수사에 참가한 심령술사들의 이야기



(그림설명: 냉전시대중 심령술사들을 동원한 미국과 소련의 정보전쟁에 관한 저서)

현재 서방세계의 수사기관들은 종종 심령술사들을 동원하여 미궁에 빠진 범죄사건들을 해결하려 한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의 FBI와 함께 일하고 있는 심령술사들의 숫자는 무려 140여명이 넘는다고 하지만 FBI는 심령
술사들이 범죄를 해결했을때 이를 공식적으로 언론에 발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음의 이야기는 FBI가 사건해결을 위해 심령술사를 동원한뒤 수사를 진행하다 이들이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오판한 사례들과, 영원히 풀리지 않은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림설명: 심령술사가 들고있는 미궁으로 빠진 범죄 용의자의 몽타주 모습)

1964년 메사추세스주의 보스톤시에서는 FBI와 함께 보스톤 스트랭글러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심령
술사 피터 헐코스씨가 사건의 현장을 지나가던 엉뚱한 행인을 범인으로 몰아, 그를 몇주간 유력한 용의자로 간주하고 심문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당시 그 행인으로부터 아무런 혐의점을 찾을수 없던 FBI는 다른 용의자를 찾을수 없는 관계로 그 행인을 집중적으로 심문했다고 하나, 어느날 그들은 앨버트 데살보라는 사람이 자신이 보스톤 스트랭글러라는 자백을 하고, 모든 범행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자 행인을 풀어주게 됩니다.

1977년 미시간주의 오클랜드시에서는 FBI와 오클랜드 경찰이 합동으로 아동 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심령작전'이란 이름으로 무려 5개월간 범인들을 쫓아 다녔으나, 그들은 오클랜드시의 시민들을 30여명이나 용의자로 지목하여 힘들게 조사한뒤 아무런 성과없이 수사를 종결시키고 맙니다.

1981년 메사추세스주의 보스톤시 하바드 대학교에는 한 여학생이 학교내에서 실종되자 FBI가 현장에 도착 하였고, 당시 학교측과 FBI는 무려 3명의 심령술사를 고용한뒤 그들의 증언이 일치한 100여km가 떨어진 지점을 찾아다니다가 끝내 수사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 여학생의 유골은 1990년 학교에서 50여미터 떨어진 숲속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림설명: 심령술가들의 초능력 발휘를 분석한 저서)

1988년 일로노이스주의 졸리엣시에서는 곡물을 재배 하는 창고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5명의 농부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한 금속마찰의 불꽃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인해 모두 타죽는 사고가 발생 하였습니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심령술사는 일로노이스주의 FBI가 고용한 빌 와드씨였고, 그는 폭발당시 한사람이 호수 쪽으로 날아갔다는 목격자의 말을 듣고, 모든 수사관 들과 구조대들을 호수에 배치한뒤 현장을 찾아다니다 몇일뒤 목격자가 '내가 그날 만취되어 헛것을 본것 같다'는 증언을 하자, 그때서야 창고내를 탐사한뒤 그곳에서 농부들의 시체들을 찾아내게 됩니다.

위의 일이 있은뒤 빌 와드씨는 FBI에서 파면되었다고 하며, 그 뒤 일로노이스주에서는 더이상 심령술사들을 범죄수사에 고용하지 않았습니다.

1993년 오클라호마주의 털사시에는 살인죄로 용의자 선상에 올라간 어느 남자의 부인과 아들이 집에서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FBI와 함께 현장에 도착한 심령술사는 감옥에 잡혀있는 남자를 찾아가 '네가 사람을 죽이고 부인과 자식까지 죽인뒤 이곳에 잡혀와 있는것을 다 안다.
모든 범행 사실을 자백하라'는 강요를 하자, 그는 FBI가 떠난뒤 감옥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뒤 목을 매어 자살하게 됩니다.

엉뚱하게도 FBI는 남자가 자살한 몇일뒤 똑같은 방법 으로 살인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것을 보고 그 남자가 당시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었다는 사실을 밝혀내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미궁속에 빠져있는 털사시의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들중 자살한 남자의 처자 시체들은 영원히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림설명: 범행이 일어난 집에서 정신을 집중하고 있는 심령술사의 모습)

과연 세계 최고의 수사국이라는 평이 나있는 FBI는 무엇때문에 미궁으로 빠진 사건들에 심령술사들을 고용하였던것 일까요?

심령술사들을 고용하는 그들의 수사법은 혹시 사건의 수사에 관심이 많을 범인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벌인 심리전의 한 종류는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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