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과 관련된 바다 괴물들의 이야기



(그림설명: 독일군의 잠수함 승무원들이 목격하였다는 타일로사우르스의 모습)

1915년 7월 30일 영국의 아일랜드 서쪽 해상에서는 독일의 잠수함 U-28p 호가 잠망경을 통해 해상을 지나가던 영국의 군용함정들을 감시했습니다.

아침 11시 20분경, 폭탄을 가득싣고 삼엄한 경비속에 프랑스를 향해 항해하던 영국의 수송선 아이베리안을 발견한 U-28p호의 함장은 수송선에 2발의 어뢰를 발사하게 됩니다.

발사된 어뢰가 아이베리안의 선체에 명중되었을때, 어뢰는 굉음을 내며 폭발을 한뒤 수송선의 내부에 불을 붙였으며 수면에 나와 수송선의 폭발 장면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던 독일군은 첫 폭발후 10분동안 일어난 연쇄폭발뒤에 수송선이 싣고있던 폭탄들이 내부에서 한꺼번에 터지는 장면을 목격 하게 됩니다.

수송선의 대 폭발시 근처에 있던 바다생물들은 모두 폭발의 충격으로 죽어 물위로 떠올랐고, U-28p
호의 함장은 '포로도 찾고 점심에 먹을 물고기도 낚게 수송선의 잔해에 가까이 가라'는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선체의 밖에 나와서 생존자를 찾던 독일군은 배의 잔해 근처에서 크기가 적어도 60피트가 넘고, 악어형상의 얼굴에 물갈퀴가 달린 바다괴물을 목격 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으며 바다괴물은 잠수함의 군인들이 잡으려고 하자 인근에 떠있던 물고기들을 물고 바닷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후에 선원들은 그들이 목격한 바다괴물을 타일로 사우르스로 믿게 되었으며 이 괴물은 2차 세계대전에 새로 디자인된 독일의 잠수함 U-보트의 기관실마다 행운의 상징으로 새겨졌습니다.

타일로사우르스를 행운의 심볼로 삼고 바다를 누빈
독일 해군의 U-보트는 전쟁중 연합군들에게 무서운 악명을 떨치게 됩니다.



(그림설명: 타일로사우르스의 머리부분 화석 모습)

1차세계대전이 거의 끝난 1918년 10월 3일, 영국의 남해상을 정찰하던 영국 해군의 어뢰정은 먼 시야에 독일 해군의 잠수함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물체가 수면에 나와 있는것을 목격한뒤 급하게 어뢰를 발사 하게 됩니다.

어뢰가 발사되는 도중 잠수함을 자세히 본 영국군은 당시 독일군의 잠수함 승무원들이 모두 잠수함 밖에 올라와 있다가 어뢰를 피해 멀리 헤엄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적의가 없이 고장으로 표류중인 잠수함인것 같다'는 판단을 한 어뢰정의 함장은 빠른속도로 잠수함 근처에 접근하였으나, 이미 발사된 어뢰는 잠수함에 명중 한뒤 폭발을 했습니다.

잠수함은 잔해가 산산조각이 나면서 물속으로 침몰하였으며 곧바로 잠수함의 승무원들을 구출한 영국군은 자신이 잠수함의 함장이라고 소개한 크레크씨에게 왜 수면에서 표류를 하고 있었느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크레크씨는 영국의 군인들에게 우선 자신들을 구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한뒤 다음과 같은 사고경위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림설명: 고래를 공격하는 초대형 오징어의 구상도)

"우리 독일 잠수함은 주로 낮에 물속에서 활동 하고 밤에 수면에 나와 잠수함의 공기압축 계기와
내부 조명등에 쓰이는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어젯밤 수면에 나와 달빛을 보며 배터리를 충전하던 우리 승무원들은 갑자기 무언가가 잠수함을 크게 흔들어 바닷물에 빠지게 되었고, 물속에서 쇠가 크게 찌그러지는 듯한 이상한 소리를 듣게된 승무원들은 곧장 배 위로 올라왔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겨우 올라온 사다리 뒤로 그들을 쫓아올라온 거대한 오징어의 다리들을 목격하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들의 비명을 듣고 선체로 올라온 우리는 괴물에게 집중사격을 가했지만, 선체로 올라온 괴물은 총상을 입고도 아무렇지 않게 우리의 포탑을 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계속하여 괴수에게 총을 쏜 우리는 괴수가 포탑옆에 있던 선체의 쇠를 뜯어낸뒤 물속으로 사라지는 광경을 목격하였습니다.

선체에 구멍이 나고 스크류가 괴수의 공격으로 파손되어 더 이상 항진과 잠수를 할수 없던 우리의 잠수함은 그때서부터 표류를 하기 시작하였고, 우리는 계속하여 달빛아래 바다를 관찰하다가 우리 잠수함보다 약 3배는 더 큰 정체불명의 대형 오징어 형상이 잠수함을 흔들면서 지나가는 이상한 현상을 체험하였습니다.

언제라도 잠수함이 침몰할수 있는 위급한 상황을 판단한 우리는 선체위로 올라와 지나가는 배들에게 구조를 요청할 계획을 하였고, 운좋게도 우리는 오늘 아침 당신들에게 구조가 되었습니다."



(그림설명: 태즈매니아의 서해상에서 발견된 유년기의 대형 오징어 모습)

첫번째 이야기에서 독일군에게 목격된 바다괴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혹시 그 괴물은 빙하기에서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은 타일로사우르스가 아니었을까요?

두번째 이야기에서 나온 괴물은 어떻게 쇠를 뜯어낼
정도의 큰 힘을 쓸수 있었을까요?

당시 일어난 괴물소동은 혹시 유럽의 해상전설에 등장하는 대형 식인 오징어가 잠수함을 고래로 오판하고 공격했던 사례는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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