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 마녀재판을 위해 만든 천사 구별법 소개



(그림설명: 마녀로 몰린 사람의 다리를 형틀에 집어넣고 망치로 쳐 뼈를 으스러뜨리는 고문)

지난 수백년간 서구 유럽사회에서는 자신이 천사, 또는 환영을 봤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셀수없이 많았습니다.

당시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없던 천사의 목격담은 중세시대 유럽의 기독교 지배세력들이 '독실한 교회의 수도자가 아닌 보통사람들이 천사를 볼수 있다는 것은 전혀 불가능하며, 이렇게 천사를 만나는 사람들은 마녀일 확률이 높다'는 형법을 만들어, 자신이 초현상을 경험하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모두 마녀로 몰아 산채로 태워 죽였습니다.

신의 부름을 받고 나라를 구하였다는 프랑스의 잔
다르크도 끝내 마녀로 몰려 화형을 당했으며 지난 수백년간 유럽의 마녀 심판관들은 인류에게 나타난 천사들의 모습과 이름, 그리고 종류를 분류하는 과정 에서 사람들에게 마녀 모함을 씌울수있는 함정을 만들어 이 덫에 걸리는 사람들을 화형에 처하는 천사구별법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다음의 자료는 중세시대 유럽에서 자신이 천사와 직접 대화를 나누었다는 사람들을 심문할시 실제로 사용되었다는 천사 구별법의 일부입니다.



(그림설명: 마녀로 몰린 사람이 허위자백을 할때까지 뜨거운 물을 붓는 모습)

이름을 부르면 나타나는 천사들

마녀 재판에서 가장 많이 화형에 처해진 사람들의 유형은, 성직자가 아닌 사람이 천사의 이름을 불러 자신앞에 천사가 나타났었다는 주장을 한 사람들 이었습니다.

중세시대 유럽인들은 성직자나 수도승이 아닌 개인이 천사를 불러 자신에 관한 하소연을 하는것은 개인이 '천사를 가장한 악마'에게 귀족과 관리들에 관한 처우를 불리하게 유도하는것으로 간주하였으며 이렇게 잡힌 용의자들은 마녀 재판전 심한 고문을 하여 허위 자백을 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자신을 찾아온 천사가 금기 발언을 하였을때

특별히 신을 부르지 않은 보통사람을 찾아온 천사들중 '하느님을 위해', 또는 '하느님을 대신하여'라는 말을 안하고 '나를 위해', 또는 '나를 대신하여'라는 말을 한 천사는 무조건 악마로 간주한뒤, 천사와의 만남을 주장하는 사람중에 위의 사항을 시인한 사람들은 심한 고문뒤에 화형에 처해졌습니다.



(그림설명: 마녀로 몰린 사람이 화형전 말에 끌려다니면서 마을사람들의 돌팔매를 맞는 모습)

빨리 사라지지 않는 천사가 나타났을때

사람앞에 나타난 천사가 성경에 묘사된 것 같이 하느님의 심부름으로 말을 전한뒤 빨리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는 무조건 악마로 간주하였습니다.

천사의 모습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한점이 발견될때

만약 사람이 만났다는 천사의 모습이 성경과 조금 이라도 다른점이 발견되면 그 천사는 악마가 위장한 가짜라는 주장과 함께 이를 만났다는 사람을 곧장 심하게 매질을 하여 화형에 처했습니다.

천사가 소원을 들어준다는 약속을 했을때

마녀재판에서 가장 잔인하고 혹독하게 죽는 경우는 사람앞에 나타난 천사가 그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약속을 했을때라고 합니다.

나라의 위급함을 걱정하고 기도를 올리던 잔 다르크 역시 이때문에 마녀 재판뒤 화형을 당하는 중에도 계속하여 쇠꼬챙이로 몸이 찔렸으며 불에 탄 시신은 수십 토막으로 잘린뒤 땅바닥에 내동댕이 쳐졌습니다.



(그림설명: 마녀로 몰려 화형을 당하는 억울한 사람들의 모습)

왜 서양의 지배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은 자신이 천사를 봤다는 사람들을 마녀로 몰기 위해 혹독한 고문으로 강제 자백시켜 엄청나게 많은 죄없는 사람들을 화형에 처했던것 일까요?

혹시 그들은 왕권과 교회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불온한 생각과 반발을 봉쇄하는 수단으로 이 법을 남용했던 것은 아닐까요?

또한 그들은 실제로 천사가 나타나 보통사람에게 계시를 하여, 자신들의 악행이 폭로되는것이 두려웠던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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