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피아의 거물 조 보나노는 누구인가



(그림설명: 미국 뉴욕의 마피아 보나노 패밀리의 보스 조 보나노)

1972년 세계인들은 말론 브란도가 콜레오네라는 이름의 마피아 패밀리의 대부로 주연한 영화 '대부'를 관람하게 됩니다.

냉정하고 잔인한 마피아의 삶을 영화 스크린에 옮긴 프란시스 카폴라 감독은 작품의 배경을 당시 미국의 대도시를 무대로 무려 40여년 동안 암흑계를 지배한 바 있는 마피아 조직인 보나노 패밀리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한 것이라 발표하여 사람들을 더욱 더 놀라게 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조직을 보존할수 있었던 조 보나노는 미국의 마피아 역사상 유일하게 패밀리의 창설보스가 암살을 당하거나 감옥에서 사망하지 않은 보스들중의 한명이었습니다.



(그림설명: 수십년간 보나노의 라이벌이었던 보스 칼로 갬비노)

조 보나노는 1905년 이태리의 작은 섬 시실리에서 태어났습니다.

1908년 미국으로 이주했던 보나노의 가족은 1911년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 다시 시실리로 되돌아오게 되었으며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보나노의 부친은 1915년 상이용사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뒤 병으로 사망을 하게 됩니다.

14세가 되던해 모친이 사망한뒤 학교를 다녔던 그는 19세가 되던해 학교에서 무솔리니의 파시즘에 반대 하는 발언을 한 뒤 궁지에 몰려 미국으로 도피를 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이민국 직원들에게 잡혀 감옥에 들어갔던 조 보나노는 당시 뉴욕에서 크게 밀주업을 벌인 자신의 삼촌에 의해 구제가 됩니다.

그의 삼촌은 뉴욕의 초기 마피아였던 카스텔라마레쎄
패밀리의 간부였고, 몇개월간 보나노에게 위스키 밀주업을 시켜본 그는 보나노를 마피아 패밀리의 정규멤버로 만들게 됩니다.

1928년부터 벌어진 뉴욕 마피아 패밀리들의 상권 다툼 전쟁에 휘말린 조 보나노는 그때서부터 나이가 지긋한 보스들의 눈에 뜨이기 시작하였다고 하며, 그는 1931년 모든 라이벌 보스들을 차례대로 제거한 젊은 보스 럭키 루시아노에게 발탁되어 카스텔라마레쎄 패밀리를 떠나 자신이 보스인 보나노 패밀리를 결성하게 됩니다.



(그림설명: 보나노의 1950년대 전성기때 모습)

불과 26세에 이미 수백명의 조직원을 거느리는 마피아 패밀리의 보스로 군립할수 있었던 보나노는 그때서 부터 자신과 라이벌 관계에 있던 나머지 패밀리들을 루시아노와 함께 제거하기 시작하였고, 여러명의 젊은 마피아 보스들을 모아 '마피아 연합'을 만든 루시아노는 보나노와 함께 뉴욕을 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그후 20여년간 무려 수천여건의 범죄에 연루된 암흑
조직의 보스로 활동해온 보나노는 1960년대 마피아 연합의 결정에 따라 보스직에서 사퇴를 하게 되었고, 미국의 서부로 이주를 한 그는 쿠바와 캐나다, 그리고 라스베가스 등지의 카지노 사업에 손을 대다가 1964년 보나노 패밀리를 빼앗고 싶어한 사촌에 의해 납치된뒤 19개월간 감금생활을 하다 '영원히 마피아에서 손을 떼겠다'는 각서를 쓰고 풀려나게 됩니다.

보나노를 풀어준 그의 사촌은 자신의 목숨이 두려워 보나노의 아들 살바토레를 암살 하려다 미수에 그쳐, 그때서부터 조 보나노와 대대적인 마피아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몇개월뒤 보나노의 갑작스런 심장마비 충격 때문에 멈추게 된 조직간의 전쟁은 무려 14명의 사망자들을 자아낸뒤 끝나게 되었으며 그후 보나노의 패밀리는 다른 보스들에 의해 흡수가 되고 맙니다.



(그림설명: 현재 보나노 패밀리의 보스인 조 매시노)

과연 보나노는 어떻게 모든 수사망을 피해 보스로 활동하던 40여년간 단 한번도 옥살이를 하지 않았던것 일까요?

얼마전 자서전을 출간한 조 보나노는 1963년 케네디 대통령을 죽인 암살범이 오스왈드가 아닌 샘 지안 카나의 마피아 하수인들 이었다는 주장을 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현재 95세인 그는 미국의 아리조나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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