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에 등장한 미국 마피아의 실제 이야기



(그림설명: 1990년에 발표된 영화 '좋은 친구들'의 한장면 )

1990년에 발표된 영화 좋은 친구들(원작: GoodFellas) 에는 평생을 뉴욕의 마피아 멤버로 지냈던 주인공 헨리 힐(레이 리오타역)이 자신의 죽음을 무릅쓰고 마피아 조직을 배신하여 FBI를 통해 마피아의 한 패밀리 전체를 소탕하는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영화 Goodfellas는 1970년대 뉴욕시 케네디 공항의 에어 프랑스 항공화물 창고에서 일어난 현금 48만불의 도난사건과 800만불의 현금과 정확한 액수를 알수 없는 금은보화의 도난사건 - 일명 루판자 하이스트를 저지른 뉴욕 마피아의 루체이시 패밀리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하나, 실제 이야기에는 영화와 다른면이 많았습니다.

미국의 마피아극 소설가 니콜라스 필레지가 직접 헨리 힐을 만나 함께 저술한 소설 Wiseguy는 당시 수사망을 피해 달아난 마피아 멤버들의 복수가 두려워 모든 주인공의 이름을 실명으로 택하지 않았으며 소설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실제와 다르게 묘사가 되었습니다.



(그림설명: 루판자 하이스트 이후 필요없어진 조직원들을 죽이기 시작한 영화속의 타미)

타미와 함께 훔친 담배를 팔다 잡히는 헨리

1959년 헨리는 영화에서와 같이 훔친 담배를 팔다 수사관들에게 잡혀 재판을 받지않고, 훔친 신용카드로 주유소에서 타이어를 사려다 잡히게 되었습니다.

뉴욕 마피아의 대부 존 가티의 이야기

루판자 하이스트를 주도한 아일랜드계의 갱스터 지미 칸웨이(실명: 지미 벌크)는 루판자 하이스트를 실행 하기전 1978년 갬비노 패밀리의 메이드맨이었던 존 가티와 공모하여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나, 루판자 하이스트가 일어난 12여년뒤 영화를 만든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은 모든 수사망을 피한뒤 뉴욕의 마피아 대부로 성장해있던 존 가티의 복수가 두려워 그의 이름을 영화에서 영원히 삭제했습니다.

실제 타미의 이야기

지미 벌크가 어려서부터 갱스터로 키운 타미 데시몬은 영화중 갬비노 패밀리의 메이드맨 뱃츠를 살해하는 과정에서 헨리 힐과 지미 벌크의 도움을 받는 장면이 나오지만, 실제로 일어난 살인사건에서는 그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지미 벌크의 옥사 이야기

영화끝에 아일랜드계 마피아 보스 지미 벌크는 약 20여년뒤에나 석방될수 있다는 말이 나오나, 벌크는 1996년 감옥에서 몇년간 투병해오던 암으로 사망을 했습니다.



(그림설명: 보나노 패밀리를 소탕하기 위해 파견된 영화속의 FBI 비밀요원 도니 브래스코)

1997년 헐리우드에서 제작한 영화 '도니 브래스코'는 1970년대말 FBI의 비밀요원이 마피아의 정규멤버가 되어 당시 무서운 범죄를 일으키던 마피아 조직인 보나노 패밀리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였습니다.

영화 도니 브래스코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사실과 달랐습니다.

영화 마지막에 등장하는 레프티의 죽음 여운

마피아에 FBI를 들여놓은 죄로 죽는것과 같이 표현된 레프티는 실제로 도니 브래스코라는 이름을 사용한 FBI의 수사관 조 피스티오니에 의해 보호를 받으며 살다 후에 암으로 사망을 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 써니 블랙의 죽음

자신의 상관이었던 써니 레드를 죽이는 구테타를 일으킨 블랙은 1970년대말 보나노 패밀리의 조직 원들이 FBI에 의해 연행되던 기간중 비밀스럽게 살해가 되었습니다.

그는 행방불명이 된지 몇일뒤에 버려진 자동차의 트렁크에서 두 손목이 잘린 변사체로 발견되었고, 마피아에서 두 손목 잘림의 뜻은 '경고망동한 행동을 한 죄값'을 뜻한다고 합니다.

FBI 비밀요원의 토막살인 관련

영화에서 써니 레드에게 구테타를 벌인 블랙은 자신이 대부로 군림 하기 전, 조직 몰래 콜롬비아의 마약상과 거래를 한 니키를 살해하게 되고, 블랙은 FBI의 비밀요원(도니)을 시켜 그들의 시체를 토막내게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건이 발생했던 당시 조 피스티 오니는 몸이 아픈 부인을 간호하고 있었습니다.



(그림설명: 추운날 대부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영화속의 보나노 패밀리 조직원들의 모습)

과연 헐리우드의 영화 제작사들이 마피아 영화들을 실제와 다르게 각색하여 관객에게 보여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시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들은 누군가의 외압에 의해 중요한 부분을 바꾸거나 사실을 왜곡 하는것이 아닐까요?

현재 헨리 힐과 조 피스티오니는 대부 존 가티를 배반한 새미 걸바노와 함께 머리에 각각 50만불씩의 현상금이 걸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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