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감옥에서 일어난 엑소시즘



(그림설명: 엑소시즘이 일어난 미국 감옥)

얼마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산타클래라 카운티 감옥에서는 천주교 신부가 긴급 방문하여 죄수들에게 엑소시즘을 한 사건이 화제가 되었다.

사건이 일어난 배경에는 살인과 살인미수, 그리고 추행등을 저지른 히스페닉계 갱멤버 흉악범들이 한 테이블에 모여앉아 전날 자신들이 나무를 깎아만든 위이져보드
를 가지고 영혼에게 질문을 하던 과정에서 일어났다.

29살의 살인범 말코스 바스퀘즈가 만든 위이져 보드는 '예'와 '아니오', 그리고 알파벳들이 나열된 전형적인 보드였다고 하나, 이를 시험해본 죄수들은 하나같이 무서운 귀신에 씌였다.



(그림설명: 귀신이 통과해 들어와 죄수들을 괴롭혔다는 쇠창살)

사건당일 바스퀘즈는 두명의 흉악범들과 함께 위이져보드를 붙들고 눈금이 저절로 움직이는 광경을 보고 "어.. 어.. 움직이네.."란 고함을 쳤고 주위에 있던 20여명의 죄수들은 바로 모여들어 구경하기 시작했다.

세명의 흉악범들에 의해 움직이던 눈금은 "질문을 하여도 됩니까?"라는 말을 하자 "예"로 움직였다고 하며, "당신은 죽은 사람입니까?"라는 질문을 한 바스퀘즈는 눈금이 "예"로 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어떻게 죽은 사람입니까?"는 질문을 한 바스퀘즈는 눈금이 알파벳 사이를 움직이며 "M-U-R-D-E-R (살인)"이라는 단어를 만드는 광경을 보며 깜짝 놀랐다.

주위에서 위이져보드를 지켜보던 한 죄수가 "어? 이 놈이 살인을 당한 놈이네?"라고 말했는데, 흉악범들은 보드의 눈금이 저절로 빨리 움직여 땅바닥에 떨어지는 광경을 목격하였다.

갑작스레 일어난 상황에 당황한 바스퀘즈와 죄수들은 모두 그 자리에서 황급히 일어나며 귀신에게 "Good Bye" 의식을 하지않고 보드를 뒤집었다고 하며, 귀신 사건은 그때서부터 발생했다.



(그림설명: 죄수들이 위이져보드를 시험해 봤다는 휴계실)

그날밤부터 위이져보드의 눈금을 움직이고 구경한 모든 죄수들을 괴롭히기 시작한 귀신은 죄수들이 잠을 잘때 쇠창살을 통과해 들어와 그들의 목을 꽉 조르고, 정신은 말짱하나 몸이 안 움직이는 현상(가위)을 경험한 죄수들은 실제로 검고 투명한 정체불명의 물체가 자신의 가슴에 올라타 목을 조르는 모습을 목격한뒤 잠에서 깨어나 감옥이 떠나가게 비명을 질렀다.

위이져보드를 직접 만들었던 바스퀘즈는 다음날 '그 보드를 부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동료 죄수들의 협박을 받고 작업실에서 망치로 보드를 부순 뒤 태워버렸다고 하나, 귀신은 보드가 없어진 뒤에도 화장실과 잠자리, 그리고 샤워실등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 끝내 간수들이 로스엔젤레스 성당의 신부를 불러 엑소시즘을 하게 되었다.

엑소시즘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성수를 맞은 29명의 죄수들은 그날밤 모두 '야! 귀신이 안 나타난다!'며 잠을 자지않고 밤새도록 환호성을 질렀다.



(그림설명: 줄을 맞춰 감옥에 들어가는 죄수들)

바스퀘즈의 위이져보드에 나타나 '내가 살인을 당한 사람이요'란 귀신의 존재는 누구였을까?

혹시 그는 자신을 죽인 살인범을 쫓아 감옥까지 들어왔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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