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파카브라를 찾아다니는 남미 학자들의 이야기



(그림설명: 2000년 8월 28일 니카라과에서 사살되었다는 추파카브라의 모습)

니카라과의 말파이실로시에 사는 농부 홀헤 루이스 탤라버라씨는 가축들에게 사료를 주러 아침 일찍 일어 났다가 자신의 농장에 있던 양들중 여섯마리가 완전히 피가 말라버린 상태로 죽어있는 광경을 목격한뒤 집안에 있는 장총을 들고 핏자국이 있는 언덕을 쫓아 올라갔습니다.

15일간 무려 25마리의 양을 잃은 홀헤씨는 언덕을 올라가다가 만난 자신의 이웃들도 10일간 35마리의 양을 잃었다는 말을 듣고 '피를 빨아먹는 괴물인 추파카브라를 사살하자'는 결의를 하였으며 그날밤 산탄총을 가지고 잠복을 하던 그들은 숲속에 빨간 눈을 가진 정체불명의 괴물이 나타나자 괴물 에게 수십여발의 총탄을 발사하게 됩니다.

괴물이 넘어질때 초록색의 야광 섬광을 보았다는 주장을 한 농부들은 괴물이 죽으면서 독가스를 뿜은줄 알고 도망을 쳤으며 다음날 아침 현장에 가본 농부들은 콘돌과 새들이 괴물의 시체를 모두 뜯어먹어 거의 뼈만 남은 상태로 남아있는 모습을 목격할수 있었습니다.



(그림설명: 괴이한 모습으로 죽어있는 추파카브라의 모습)

'추파카브라를 죽였다'는 뉴스를 언론에 공개한 농부 들은 당일로 남미의 전역에서 모여든 추파카브라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하느라고 농사일을 못했다고 하며, 추파카브라의 시체을 니카라과의 생물학 연구소에 전달한 농부들은 몇일뒤 '농부들이 죽인 추파카브라의 정체는 양치는 개였고 물의를 빚은 농부들은 처벌 할것이다'라는 뉴스보도를 접하고 영문을 몰라 연구소를 찾아가 '추파카브라의 시체를 다시 돌려달라'는 요구를 하다가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럼 내가 집에 가기전에 당신들이 주장하는 개의 유골이나 한번 보고가자'라는 부탁을 한 홀헤씨는 연구원들을 따라 연구실로 들어간뒤 실제로 쇠
테이블에 누워있던 개의 유골을 보여주자 전혀 다른 것임을 확인하고 놀랐다고합니다.

'내 추파카브라를 내놓으라'며 언성을 높인 홀헤
씨는 자신이 몇일전 양도한 유골이 11개의 길고 굽은 손가락이 있었다는 점과 팔뼈와 등뼈사이에 박쥐와 같은 가죽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였으나, 그는 모든 의견을 묵살당한채 연구소에서 쫓겨났
습니다.



(그림설명: 니카라과의 수사관들이 촬영한 가짜 추파카브라 - 개의 유골)

그날밤 자신의 집을 찾아온, 자신도 추파카브라를 죽였다가 누명을 썼다는 농부와 대화를 나눈 홀헤씨는 칠레로 부터 그를 방문한 농부 '구에바'씨가 자신도 농장에서 추파카브라를 기다리고 있다가 산탄총
으로 사살한뒤 이를 경찰에 알렸다는 말을 하였고, 그도 홀헤씨와 똑같이 당일 자신을 '추파카브라의 전문가' 또는 '학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학자라고 자칭한 사람들은 추파카브라에 관련된 질문을 거의 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이를 사살 하였거나 다치게 한 사람들의 신상정보를 샅샅이 조사한뒤 인사도 하지않고 집을 나갔으며 생각해보니 자신도 똑같은 부류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생각을 한 홀헤씨는 '그럼 이젠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구에바씨는 짤막하게 '죽은 양들은 정부에서 보상을 해줄테니 그곳에 청구를 하고, 추파카브라와 관련된 모든 일은 잊어버리라'라는 말을 한뒤 자리에서 일어나 황급히 집을 나간뒤 자동차를 타고 떠나갔다고 하며, 그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홀헤씨는 구에바 씨도 그 자신이 말한 미스테리한 수사관이었을 확률이 높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설명: 니카라과의 수사관들이 양치는 개의 유골을 조사하는 모습)

니카라과의 수사관들은 왜 추파카브라의 유골을 개의 유골로 교체 시켰던 것 일까요?

현재 브라질의 한 초현상 잡지에 기재된 위의 일화는 남미에서 커다란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추파카브라가 나타나는 장소에 현지 수사관들보다 먼저 나타나 이를 다치게 하거나 해치는 사람들을 방문한다는 정체불명의 학자들, 또는 조사원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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