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천년간 죽지 않은 연금술사 카운트 세인트 저메인



(그림설명: 1678년 왕실화가에 의해 그려진 저메인 백작의 모습)

드라큘라를 저술한 소설가 브람 스토커는 수백년이 지나도 늙어 죽지않는 주인공 드라큘라 백작의 모델을 중세시대의 유명한 연금술사 카운트 세인트 저메인을 본따 만들었습니다.

1600년대 영국의 왕실기록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저메인 백작은 1780년이 되어도 왕실을 떠나지 않고 왕들의 옆에서 조언을 하고 보석을 만들다 1774년 프랑스로 거처를 옮겨 루이 15세를 도와 주었으며 1784년 독일을 방문한 그는, 자신이 불노장생을 할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왕이 '지금 죽지 않으면 처형을 시켜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왕 앞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게 됩니다.

1784년 저메인 백작이 영원히 죽은줄만 알았던 독일의 왕은 1831년 스페인을 방문했다가 저메인 백작이 스페인의 국왕옆에서 조언을 하고 있던것을 발견한뒤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림설명: 실존 인물이었던 저메인 백작이 흡혈귀였다는 주장을 한 서적)

1785년 영국의 프리메이슨 그룹과의 만남을 마지막 으로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던 저메인 백작은 18
21년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열렸던 유럽정상의 모임에 전혀 늙지 않은 모습으로 참석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으며 1930년 신지학 협회(Theoso-
phical Society)의 멤버인 애니 베산트씨는 미국의 플로리다를 항해하던 여객선의 갑판에서 자신을 저메인 백작이라고 소개하며 작은 다이아몬드를 준 정체불명의 청년을 만났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1972년 프랑스에서는 자신을 저메인 백작이라고 소개한 청년이 TV에서 연금술 시범을 보인뒤 사람 들의 관심을 사려고 한 사건이 있었다고 하나, 실제 이름이 리차드 샨프레이로 밝혀진 그는 가짜였음이 판명났습니다.

13000년전 고대 아틀란티스에서 전수된 연금술법으로 세계를 돌며 왕이나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접근하여 쇠를 금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는 저메인 백작은 현재 영국과 프랑스, 터키, 스페인, 독일, 오스트리아, 네델란드, 노르웨이등의 중세시대 역사에 약 250년간 동일 이름으로 등장을 한다고 합니다.



(그림설명: 1800년대 유럽에 나타난 저메인 백작의 모습)

1670년대 그의 재능을 지켜본 독일의 국왕에 의해 백작 작위를 수여받은 그는 왕에게서 하사받은 땅에 성을 지어 살았으며 그가 흡혈귀였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 이유는 그와 함께 살던 여인이 어디서 가져온것인지 모르는 정체불명의 피로 밤마다 목욕을 한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부터 였습니다.

1700년대초 스페인을 방문한 중국 왕실의 사절단 과의 통역, 스페인 사절단의 인도 방문시 통역, 그리고 터키인들과의 물물 교류시 유창한 터키어를 구사한 저메인 백작은 세계에 있는 모든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며 1989년 영화 인디아나존스 3을 만든 조지 루카스 감독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성배에 담긴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는 이야기'의 구성을 저메인 백작에게 맞추었습니다.

중세시대 왕들의 패션감각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올바르게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등을 전수한 저메인 백작은 지금도 지구상의 어딘가에 살아있을 확률이 높으며 실제로 전세계에서는 자신을 저메인 백작이라고 사칭하며 사이비종교 활동을 벌이는 사람들이 종종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림설명: 현대인들이 재구성한 저메인 백작의 모습)

과연 저메인백작은 실제로 수천년동안 죽지않고 젊음을 유지해온 실존인물 이었을까요?

만약 지금도 그가 살아있다면 그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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