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얼굴이 찍혀있는 베로니카의 베일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림설명: 중세시대 이태리의 화가 도멘신코 패티가 그린 베로니카의 베일)

지난 400여년간 미궁속에 빠져있던 로마 교황청의 베로니카의 베일이란 무엇일까요?

1960여년전 예루살렘에서는 로마군에게 반역죄로 잡혀 십자가를 지고가던 예수가 머리에 쓴 가시관이 살갗을 뚫어 피를 흘리자 머리가 피범벅이 되었다고 합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던 예수가 잠시 발을 멈추고 길에 주저앉자 로마군인은 채찍을 들어 예수를 계속 때렸고, 이때 갑자기 군중에서 튀어나온 정체불명의 여인 베로니카는 무섭게 노려보는 로마군인 앞에서 자신이 쓰고 있던 베일로 예수의 머리에 흐르던 피를 닦아주게 됩니다.

옆으로 비켜서라는 로마군인의 협박을 듣고 길옆으로 움직인 베로니카는 십자가를 진 예수가 걸어간뒤 자신의 베일을 보다가 기적으로 인해 베일에 예수의 얼굴이 그려진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그림설명: 로마 교황청의 서적에 등장하는 베로니카의 베일 전설)

로마 교황청에 의해 굳게 믿어지고 있는 베로니카의 전설은 베로니카를 성인으로 만들었지만, 현재 기독 교에는 베로니카에 관한 자료가 거의 등장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베로니카의 베일을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이태리 사보이의 움벌토왕은 1981년 임종을 하기 직전 베로 니카의 베일을 로마 교황청에 전달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을 하게 됩니다.

그후 로마 교황청에 보관되기 시작한 베일은 교황청의 그레고리안 대학의 기독교 미술학 교수인 헤인리치 파이퍼씨에 의해 진위 확인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세인트 피터사원에 보관되고 있던 베일을 가져와 카본데이팅 테스트를 한 파이퍼교수는 베일에 그려진 그림이 400여년전에 그려진 가짜임을 입증 하게 됩니다.



(그림설명: 중세시대에 교황청에 의해 그려진 베로니카의 베일)

그후 로마 교황청의 간부로부터 진짜 베일은 이태리 마노펠로의 카푸친성원에 있는 걸마노신부에 의해 보관되고 있고, 움벌토왕이 교황청에 전달한 베일은 진품의 복사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파이퍼교수는 간부의 말을 듣고 마노펠로의 카푸친성원을 찾아가 걸마노 신부로 부터 가로 17cm, 세로 24cm의 베일 한장을 받게 됩니다.

노랗게 빛바랜 베일은 붉게 얼룩진 원형 자국안에 선명한 사람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고, 걸마노신부의 허락을 받아 그레고리안 대학으로 베일을 가져온 파이퍼 교수는 카본데이팅에 의해 걸마노신부의 베일이 1960여년전 진품임을 알게 됩니다.

1608년 이태리 왕정의 귀족인 마노펠로경이 소유 하게된 베일은 그때서부터 카푸친성원에 보관되었 으며 마노펠로경은 자신의 보물을 탐낼 사람 들로부터 이를 보호하기 위해 복사 베일을 만든뒤 교황청에 전달했습니다.



(그림설명: 현재 교황청에 의해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여인 베로니카)

과연 베로니카의 베일은 1960여년전 예수의 얼굴이 새겨진 성의일까요?

왜 베로니카의 베일에 관한 이야기는 천주교에만 존재를 하고 있는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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