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히근스 스트릿의 귀신



(그림설명: 1988년 홍콩의 텅몬 고속도로에서 자동 카메라가 찍은 정체불명의 귀신)

1970년 8월 21일 영국 런던에서 초현상을 조사하는 일을 하는 알랜 맥그램은 어느날 런던의 외곽 히근스 스트릿에 사는 가정주부로 부터 '자신의 집에 나타나는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가'라는 전화를 받고 '나는 귀신을 직접 없앨 수 는 없지만 조사할 수 있지요'라고 통화한 후 주부의 집을 방문한다.

히근스 스트릿에 있는 집에 도착한 알랜은 그 집이 1860년대 지어졌다는 사실을 알았고 귀신이 매번 어디서 나오느냐는 질문을 하였다.

거실옆 지하실로 가는 문이 여러개의 자물쇠로 굳게 닫혀있는 것을 본 알랜은 '이곳이 귀신이 나오는 장소입니다'라고 주부가 말하자 갑자기 문이 '덜컹'하며 열릴 듯 움직이는 기괴한 광경을 목격한다.



(그림설명: 어느 영국인의 여행사진에 등장한 저승사자 형상의 귀신)

귀신이 언제부터 집안에 나타나기 시작했냐는 질문을 한 알랜은 주부가 1969년 크리스마스 밤부터 일어났 다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3개의 자물쇠를 열어 지하실을 들여다본 알랜은 주부가 겁에 질려 뒤로 물러서자 혼자 지하실로 내려갔다.

전구가 깨진 지하실을 플래쉬로 이리저리 둘러보던 알랜은 적어도 2사람 이상의 사람들이 1층에서 와르르 뛰어다니는 소리를 듣고 1층으로 올라가 부인에게 '지금 집에 다른 사람이 있는냐'는 고 물었는데 부인은 '나밖에 아무도 없다'고 대답했다.

다시 지하실로 내려가려 했던 알랜은 갑자기 온몸이 차가와지며 이상한 공포감에 사로잡혀 문을 닫고 자물쇠를 채우고는 혹시 귀신이 다른 곳에도 나타나는지 물었다.



(그림설명: 큰 나무를 송두리째 뽑아버린 토네이도의 사진을 옆으로 했을때 나오는 사람형상의 귀신)

부인의 아들방에 귀신이 나타나 자꾸 밤에 아들을 놀라게 한다는 말을 들은 알랜은 그날밤 아들과 함께 밤을 새며 귀신의 존재를 찾아보겠다는 약속을 하였고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에게 귀신에 대하여 물어본 알랜은 아들이 매일밤 침대 주위를 걷는 발자국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깬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사무실로 가 비디오와 사진기들을 지참한뒤 그날밤 부인의 집에 다시 갔다.

자정이 지나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자 알랜은 졸았는데 새벽 1시경 처음으로 누가 자신을 깨우기 위해 몸을 흔드는 상황을 경험하였고 눈을 뜬 그는 자신이 자고 있던 잠자리 주위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갑자기 주위에서 들리는 발자국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였다.

누군가 발을 삐어 정상적으로 걷지 못하는 소리를 들은 알랜은 녹음기에 소리를 녹음하고 비디오로 주위를 찍기 시작하였고 몇장의 사진을 찍다 사진기 소리에 놀라 깬 부인의 아들이 엄청난 공포에 빠져있는 것을 보았다.



(그림설명: 영국의 한 공동묘지에서 촬영된 사람형상의 귀신)

다음날 아침 모자는 밤잠을 설친 알랜이 집밖에 앉아 졸고있는 장면을 목격하였고 귀신을 잡을수 있느냐고 묻자 알랜이 '나는 어디까지나 조사원이기 때문에 잡을 수는없어요'라고 답했다.

그후 사무실에 돌아온 후 런던 타임즈에 이 사건을 제보한 알랜은 런던 타임즈측으로 부터 이미 똑같은 사건을 제보한 두번째 초현상 조사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970년 '두명의 초현상 조사원을 놀라게 한 귀신'이란 제목으로 런던 타임즈 신문에 기재된 히근스 스트릿의 귀신 이야기는 그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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