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5년 프랑스에서 거행된 엑소시즘



(그림설명: 1901년 피카소가 자살한 친구를 위해 그린 엑소시즘 그림 - 카사제마스의 매장)

밑의 글은 1565년 11월 8일 프랑스의 니콜라 오브레이 에게 엑소시즘을 시행한 데 모타 신부의 엑소시즘 도중에 일어난 악마와의 문답형 대화다.

현재 로마의 교황청에 의해 보존되고 있는 대화 내용은 교황청에 의해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라는 인증을 받았다.

1566년 2월 8일까지 악마가 몸안에 들어가 있던 오브 레이는 성당안에 몸이 쇠사슬에 묶여 매일 엑소시즘 치료를 받았고 엑소시즘을 당하기 전 자신의 몸에 사탄을 포함하여 30개의 악령이 상주한다는 실로 엄청난 주장을 하였다.



(그림설명: 중세시대 프랑스에서 그려진 엑소시즘 그림)

신부: "하느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니 어서 없어져라."

악마: "너!"

악마: "너는 나를 하느님의 이름으로 없앨수 없어, 악마의 이름으로 라도.."

악마: "너는 악마가 악마를 쫓아내는 상황을 경험 한적이 있나?"

신부: "나는 악마가 아니다! 나는 하느님의 봉사자다."

악마: "그럼! 예수님의 봉사자고 말고!"

악마: "너는 나보다 더 낮아. 나보다 더 낮고 말고."

악마: "너는 이 사실을 믿기 싫겠지만, 너는 내가 너의 힘에 의해 이 쓰레기 같은 인간의 몸에서 나갈 것같니?"

악마: "하! 먼저 나가서 네 마음속에 있는 악마부터 척결하지 그래?"

신부: (밖으로 나가며) "하느님 아버지 이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후에 다시 방으로 돌아온 데 모타 신부는 성체를 들어 오브레이의 머리를 향해 내보이며 "현재 우리 주위 에 살아있는 신 엠마뉴엘의 이름으로 명령하니 더 이상 이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어서 없어져라"는 얘기를 하였고 "아 그럼! 나도 그사람은 믿어!"란 짤막한 대답을 한뒤 하늘을 향해 늑대처럼 울부짖은 뒤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는 악마를 보았다.



(그림설명: 불란서에 자주 출현하여 엑소시즘을 당한 악마의 모습)

순간 갑자기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오브레이의 몸을 목격한 신부는 오브레이의 얼굴이 터질 것 같이 커지는 모습을 보고 놀라 뒤로 물러섰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 그녀의 얼굴은 안구가 너무 해골 깊숙히 들어가 공포스러웠다.

갑자기 그녀의 입밖으로 튀어나온 혓바닥을 목격한 신부는 혓바닥의 색깔이 검은색, 빨간색, 그리고 도마뱀과 같이 얼룩진 색깔로 변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의식이 효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더욱 더 힘을 내어 엑소시즘 의식을 거행했다.

마지막으로 악마의 이름을 물어본 데 모타 신부는 악마가 자신의 이름을 "빌즈법, 설베로스, 그리고 에스타로스"라는 세가지 이름을 말하는 것을 듣고 당시 오브레이를 괴롭히는 악마가 루시퍼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후에 신부가 엄숙한 어조로 "빌즈법, 너는 당장 이 불쌍한 사람을 떠나라!"고 하자 악마는 오브레이의 갈비뼈에서 우드득 소리를 내며 순간적으로 몸에서 나갔다. 금요일 오후 3시를 마지막으로 오브레이를 괴롭힌 악마는 영원히 그녀의 몸을떠났다.



(그림설명: 기독교 성서의 묵시록에 등장하는 천사들의 엑소시즘 모습)

1973년 일반에 영화로 소개돼 커다란 인기를 모은 엑소시스트 신부들과 그들이 행하는 의식 엑소시즘은 교황청의 기록에 의해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15만이 넘는 신도들에게 행해졌다고 하나 15만의 인구들 중 상당수는 영국에서 일어난 종교 재판에 의해 강제로 고문을 당해 자신이 악마였다는 자백을 한 사람들의 숫자도 끼어있다.

400여년전 프랑스에 나타났다는 악마 빌즈법의 정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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