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흉가에서 일어난 기괴한 일화



(그림설명: 볼리 렉토리를 영국 최악의 흉가로 지목한 폭스자매)

1864년 교회묘지옆에 지어진 볼리 렉토리에서 거주 하던 헨리는 밤마다 계속하여 누군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 괴현상이 인간의 힘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뒤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심령술사들을 찾아다녔다.

당시 유럽에서 죽은자와의 대화로 가장 큰 명성을 얻고있던 사람들은 다름아닌 폭스자매.

3명의 여인으로 구성된 심령술팀은 귀신이 자주 출몰하는 방에서 불을 꺼놓고 확성기를 통해 귀신의 목소리를 잡아내는 신통력을 보였고 이 소식을 듣게된 헨리는 큰 돈을 들여 그들을 볼리 렉토리에 초대하였다.



(그림설명: 밤낮을 가리지않고 귀신이 출몰하는 볼리 렉토리의 모습)

1864년 3월 11일, 독일에서 귀신을 퇴치하다 볼리 렉토리에 도착한 폭스자매는 무엇보다도 먼저 돈을 요구했는데 헨리는 돈은 귀신이 퇴치된 후에 주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그날밤 볼리렉토리에서 가장 초현상이 많이 일어 나는 (교회묘지가 보이는) 거실에서 불을 끄고 심령현상을 조사하기 시작한 폭스자매와 헨리의 가족은 지금까지 한번도 들린 적이 없는 방울뱀 소리와 거위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깜짝놀랐다.

"이런소리가 들린적이 한번도 없었는데"라고 말한 헨리는 폭스자매로부터 조용히하라는 주의를 들었고 불이 꺼진방에서 귀신의 목소리를 들려주겠다는 폭스자매는 커다란 깔때기를 확성기로 사용하여 "나는 귀신이다!"라는 목소리를 연출했다.



(그림설명: 불이나기전 캠프릿지대학으로 옮겨진뒤 밤마다 혼자 소리를 내는 오르간)

그 순간 거실 옆에있던 부엌에서 서랍이 열리며 쇠붙이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고 부엌으로 간 폭스자매와 헨리는 식칼들과 포크 등이 혼자 공중에 떠있다 폭스자매를 향해 날아오는 괴현상을 목격했다.

갑작스레 날아온 식칼들은 폭스자매의 치마와 옷깃을 통과한 뒤 벽에 꽂혔고 이 광경에 놀란 폭스자매는 비명을 지르며 집밖으로 뛰쳐나갔다.

식칼들을 서랍에 넣은 뒤 거실에 불을 켠 헨리는 폭스자매가 있던 자리에 방울뱀소리를 내는 이상한 기구를 비롯하여 많은종류의 가짜 귀신소리를 낼 수 있는 도구들을 발견하였고 자신이 믿은 폭스자매가 가짜 심령술사인가 의심을 했다.



(그림설명: 볼리렉토리가 저주받은 집인줄을 모르고 살던 거주자들)

진짜 귀신에게 혼이난 폭스자매는 지금까지 사기 친 사람들에게 소량의 돈을 돌려주고 사과를 하였다.

폭스자매가 체험한 초현상은 볼리 렉토리에 상주하는 귀신이 그들을 혼내준 현상일까?

영국의 볼리 렉토리는 오늘날까지도 밤낮을 안 가리고 인근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돌팔매질을 당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뚜렷한 귀신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흉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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