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마이카의 여행객이 목격한 부두귀신의 정체는



(그림설명: 부두의식에서 사용되는 동물들의 두개골)

1996년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에이브람스는 휴가 여행으로 플로리다에서 가까운 자마이카로 여행을 갔다.

7월 17일, 자마이카에 도착한 에이브람스는 여행 패키지로 '먼 나라 해이티에서 자마이카를 방문한 부두무당들의 대축제'에 참석했고 밤 10시부터 시작된 축제는 화려하게 진행되었다.



(그림설명: 귀신을 내쫓기위해 행하는 의식)

부두무당들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때 하나둘씩 산 닭들을 우리에서 꺼내 제물로 바치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보던 에이브람스는 순간적으로 산 닭의 피를 뒤집어썼다.

에이브람스가 피를 뒤집어쓰는 광경을 본 부두 무당들은 모두 그를 붙들고 원안으로 데리고와 특별한 의식을 치르게 되었고, 순간적으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안 에이브람스는 공포에 사로 잡혔다.

그러다 갑자기 그의 몸은 음악 장단에 맞추어 혼자 움직이기 시작했고 강제로 움직여지는 몸을 버티려고 하자 발목이 부러졌다.



(그림설명: 부두에 의해 귀신이 씌인 여인)

너무나 아프고 놀라 비명을 지른 에이브람스는 그의 주위에 부두무당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았다. 에이브람스의 머릿카락을 뽑아 작은 인형에 묶은 부두무당들은 인형을 땅에 눕힌 뒤 계속하여 기도했다.

그때 에이브람스는 놀랍게도 몸을 움직일 수 있었고 제일 먼저 발목을 살펴본 그는 자신의 발목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을 발견한 뒤 안도했다.

에이브람스가 움직이는 광경을 목격한 부두무당 들은 모두 그를 일으킨뒤 짚으로 만든 옷을 입혔고 짚을 뒤집어쓴 그는 자신 앞에 발목이 부러진 늙은 노인이 그를 무섭게 노려보는 것을 보았다.



(그림설명: 부두의 검은 마법을 이용, 사람에게 저주를 내릴때 사용되는 인형)

후에 부두무당들이 설명해준 당시 상황은 에이브람스가 킹스톤시의 터줏대감에게 바치는 닭의 피를 귀신대신 뒤집어 써서 터줏대감의 혼이 그에게 들어갔고 그의 몸에서 신을 빼내려고한 부두무당들은 터줏대감의 혼이 들어간 작은 인형의 발목을 부러뜨려 그를 에이브람스의 몸에서 나오게 했다고 한다.

위의 사건이 있은 뒤 킹스톤시에서 매년 벌어지는 부두축제는 막을 내리게 되었고 당시 축제를 진행한 부두무당들은 현재 해이티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플로리다주에서 배달업에 종사하는 에이브람스는 이런 일이 있은 후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되었고 주위 가족들에게 다시는 부두의식이 진행되는 현장에 가까이 서있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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