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중앙정보국 암살요원 롤란드 하스는 누구였나



(그림설명: 자신이 미 중앙정보국 암살 요원이었다고 주장한 롤란드 하스)

2010년 8월 22일 미국 조지아 주 코웨타 카운티에 있는 34번 고속도로에서는 정체불명의 남성이 다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자동차 조회를 통해 그가 롤란드 하스(58)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롤란드는 2007년 자신이 미 중앙정보국의 정예 암살 요원이었다고 주장하는 회고록을 집필해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었다.



(그림설명: 롤란드 하스의 책)

자신이 해온 일을 '더러운 비지니스에서 가장 더러운 쪽 일'이라고 회고한 그는 자신이 19세였던 1971년 퍼듀 대학교를 다니다 NROTC 장학생으로 선발돼 중앙정보국 요원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처음으로 저지른 암살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했다고 회고했는데 그는 당시 헤로인 마약상과 두명의 보디가드들을 처단했다고 주장했다.

한때 이란에서 감옥에 투옥돼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한 그는 수사관들의 주먹을 맞을때 처음 3~4차례가 아프고 나머지는 기절하기 때문에 느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책이 출간됐을때 그의 가족들은 롤라드가 중앙정보국 요원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에 크게 놀랐는데 그는 자신이 과거의 비밀을 가족들에게 숨겨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책이 출간된 즉시 미 중앙정보국 출신 주민들은 그가 중앙정보국과 아무런 상관 없는 가짜라고 반론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롤란드가 주장한 내용이 너무 허무맹랑 하다며 '역겨운 사기' 라고 말했는데 롤란드는 끝까지 자신이 과거에 중앙정보국의 암살 요원이었다고 주장했으나 끝내 변사체로 발견됐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그의 임종을 지켜봤다고 주장한 목격자에게 그가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실수로 다리를 쏴서 차 밖으로 나왔다가 숨졌다는 증언을 들었다.

목격자는 자신이 911에 신고할 당시 롤란드가 옆에서 자신이 괜찮다고 계속 말했다고 주장했는데 얼마 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롤란드가 차 뒤에 엎드려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끝내 그의 죽음은 사고로 처리됐고 아마도 그가 건강 문제 때문에 스스로 다리를 쏴 죽은 것 같다고 발표했으나 그의 부인 매릴린은 그가 건강 문제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을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림설명: 미 중앙정보국 암살 요원에 관한 영화인 [본 얼티메이텀])

롤란드의 죽음은 과연 사고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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