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되는 스페인 최악의 흉가 코르티호 후라도



(그림설명: 코르티호 후라도 흉가)

스페인 남부 항구도시 말라가의 캠파닐라스 교외에 있는 유명한 옛 저택 코르티호 후라도가 법원의 강제 경매 부동산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이 흉가는 19세기 경 당시 스페인 말라가 지방의 세도가 헤레디아 가문이 건설한 대저택으로 창문이 무려 365개나 있고 거대한 농경지를 소유한 대저택이었다.



(그림설명: 밤에 촬영된 코르티호 후라도 흉가)

1925년 헤레디아 가문으로 부터 집을 인수한 후라도 가문은 집 안에서 희뿌연 여인들의 귀신들이 나타나고 이상한 소리가 나는 초현상을 체험하고 저택이 귀신들린 것을 알게 됐다.

캠파닐라스 주민들에게 연유를 물어본 후라도 가족은 마을 전설에 헤레디아 가문이 저택에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에서는 18세에서 21세 사이 처녀들이 계속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주민들은 실종된 처녀들이 헤레디아 가문에 납치돼 세력과 부를 유지하기 위해 마귀에게 제물로 바쳐진 것으로 알고 있고 헤레디아 가문이 범행을 숨기기 위해 저택 주변에 처녀들의 시체를 암매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헤레디아 가문이 막강한 권력과 재물을 이용해 경찰을 매수해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여겼는데 집 안에서 숨진 처녀들의 귀신들이 계속 출몰하자 후라도 가족에게 서둘러 집을 팔고 떠난 것으로 믿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후라도 가족은 집을 포기하고 이사를 갔고 이 후 집은 그대로 방치된 채 '저주받은 집'으로 알려지고 스페인 최악의 흉가로 악명을 떨치기 시작했다.

2002년 스페인의 미라도르 그룹은 흉가를 헐값에 구입해 4성급 호텔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2004년 12월 말라가의 시장의 승인을 받아 기공식을 거행했으나 계속 출현하는 귀신들 때문에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오늘날까지 버려지고 말았다.

저주받은 흉가를 헐값인 140여만 유로에 구입했던 미라도르 그룹은 사기 혐의로 입건돼 재판을 통해 500만 유로가 넘는 빚을 채권자들에게 진 것이 드러났고 판사는 저택을 마침내 강제 경매 처분토록 명령했다.



(그림설명: 코르티호 후라도 흉가에서 촬영된 귀신)

코르티호 후라도에 지금도 밤마다 귀신들이 출현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일까? 과연 코르티호 후라도 흉가에 전해오는 전설은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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