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트셔 크롭 서클의 수수께끼가 풀렸다



(그림설명: 윌트셔 크롭서클)

지난 6월초 잉글랜드 윌트셔 라우튼 근처 바버리 캐슬 요새 유적지에서 반마일쯤 떨어진 보리밭에 새롭게 나타난 복잡한 크롭 서클 문양에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팀버레이크에 사는 천체 물리학자 마이클 리드가 신비한 무리수를 해독해 큰 화제를 낳았다.

크롭 서클이 최초로 발견된 이래 근 20년간 세계에서 크롭 서클이 가장 많이 발견돼 전문 연구가들 사이에 외계인들이 지구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고 지칭된 윌트셔에 또다시 나타난 이 서클은 폭이 약 150미터이며 기계 제작도면 같이 상당히 복잡하고 정교하게 디자인돼 누구의 창작품인지 알 수는 없지만 상당한 수학 지식을 갖춘 자가 만든 것이 분명하다고 서클 연구가들이 말한다.



(그림설명: 윌트셔 크롭서클)

유명한 크롭 서클 구조 연구가이며 세계 최대의 미스터리 현상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루시 프링글의 웹사이트에서 서클 사진을 관찰하던 마이클은 도형이 수학과 연관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다각도로 수치를 적용해 보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힐끗 보면 복잡하게 보이지만 단계적으로 꼼꼼하게 접근하니 퀴즈 문제처럼 치밀하고 빈틈없이 만든 것임을 그는 알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암호화된 서클 도형은 원주율(파이): 3.141592654...무리수들의 첫 10개 숫자들이 도형에 각각 정확히 표시됐다.

먼저 도형은 다트 과녁판이나 케이크를 균등하게 분할한 것처럼 10등분하고 중앙에서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끝부분 걸리는 곳이 3(붉은 블럭 3개), 아주 작은 서클 '."점을 지나 1(초록 블럭 하나) , 4(보라 블럭 4개), 1(오렌지 블럭 하나), 5(청색 블럭 5개), 9(노랑 블럭 9개), 2(보라 블럭 2개).....이런 방식으로 계속해 10개의 수를 표시한 것이다.

물론 회의론자들은 사람이 취미로 만든 도형이고 퍼즐처럼 재미있게 제작했다고 말하겠지만 전문가들은 누가 왜 만들었는지를 떠나 이제까지 영국에서 발견된 크롭 서클 가운데 가장 복잡한 형태라며 계산의 치밀하고 정교함에 기절할 만한 창작품이라고 감탄했다.

루시 프링글 여사 역시 마이클의 발견에 대해 놀라운 발전이며 미래를 향한 대사건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대다수 미스터리 서클 연구가들은 지구를 방문한 수학적 재능이 뛰어난 외계인들이 만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아직도 서클 생성의 미스터리는 규명되지 않고 있다.



(그림설명: 마이클 리드의 서클 도해)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 기하학적으로 정교하게 디자인된 거대한 크롭 서클들이 발견되는데 대부분 영국 남부 지방에서 발견되는 문양들과 거의 흡사해 연구가들은 혹시 크롭 서클을 남기는 외계인들이 외계에서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동일종족이거나 지구 어디엔가 존재하는 미지의 앞선 문명 집단들에 의해 생성되는 것은 아닌지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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