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원정에서 산화한 전생을 기억한 의학박사



(그림설명: 예루살렘에서 전투를 벌인 십자군)

2008년 4월 25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자신이 1276년 십자군 기사의 일원으로 예루살렘 성지를 탈환한 후 이슬람군의 역습을 받아 전사한 사람이라는 전생을 확인한 의사에 관해 보도했다.

그레고리 10세가 이끈 십자군 원정에 참가해 예루살렘 성지를 이슬람교도들로부터 탈환하는 전투에 참전한 그는 100명의 십자군 기사들과 함께 역습한 이슬람 군대에 의해 교회 안에 포위돼 기도를 하며 최후의 일전을 위해 칼과 창을 갈고 방패와 갑옷을 정비하고 있었다.



(그림설명: 예루살렘 성 함락 작전을 벌이는 십자군)

그는 이슬람 군을 싫어했지만 타락하고 부패한 십자군도 좋아하지 않았다. 홀로 최후를 맞이하고 싶었던 그는 때가 너무 늦었음을 알았다.

이슬람 군인들이 교회에 불을 질러 타 죽으면서 그는 어둠 속에서 하얀 빛이 보이며 인생에서 무엇을 배웠냐고 묻고 다음 생에 갖고 가고 싶은 지식이 있느냐고 묻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그 목소리는 전생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이비드 웰스의 목소리였다.

전생을 체험한 데니 팬만 박사는 영국에서 권위 있는 전생요법 최면치료사 데이비드 웰스의 도움을 받아 이렇게 전생을 기억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오늘날 세계에는 팬만 박사가 체험한 것처럼 전문가의 전생퇴행 최면요법을 통해 현생에서 겪는 고통을 치유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생은 누구나 기억할 수 있으나 학계에서는 전생요법이 단순히 최면 치료사들이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수많은 역사와 이야기들 가운데서 본인이 믿고 기대하는 과거 사실들을 유도해 기억을 통해 생성해 내는 가짜 기억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40년간 전생을 연구한 버지니아대학교의 이앤 스티븐슨 박사 연구에 따르면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은 꼭 최면을 통해서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기억하는 사례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레바논에서 태어난 한 소녀는 전생에 알고 지낸 25명의 이름을 정확히 말하고 그들이 무슨 관계였는지 설명할 수 있었다. 또한 스티븐슨 박사는 태어날 때 몸에 있는 자국이 전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하며 이에 관한 많은 사례들을 공개했다.

그의 주장에 대해 런던 대학교 킹스 칼리지의 신경 정신병학자 피터 펜윅 박사는 그 같은 현상이 실제 같지만 근원을 설명하기 광활해 아직 우리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스티븐스 박사가 수집한 여러 건의 전생 일화 기록을 예로 들며 데일리 메일에 기고한 펜만 박사는 자신이 체험한 전생이 너무 진짜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전생에 십자군이었다고 말할 수 없지만 자신이 기억한 상세한 전생 체험들이 모두 상상이라고 믿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림설명: 예루살렘에서 전투를 벌인 십자군)

펜만 박사가 체험한 전생은 과연 실제로 그가 전생에서 체험한 일들일까? 만약 전생이 존재한다면 세상 사람들 모두가 다 전생퇴행요법으로 전생을 체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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