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시 지하 납골당에 지옥문이 있다?



(그림설명: 파리의 지하 납골당)

프랑스 파리 시 중심 레 알 지구 지하에는 거대한 카타콤(지하묘지,납골당)이 미로처럼 뻗어 있다. 이 납골당은 예전에 석회석 채석장으로 사용하다가 자원이 고갈돼 폐기된 지하 터널들이다. 1786년에 레 알 시립묘지가 비위생적이고 부당하게 매장한 병자들 시신으로 인해 질병이 퍼져 고통 받자 시 당국이 시내에 산재한 많은 묘지들을 모두 파내 유골들을 터널로 옮겨 저장하면서 납골당이 됐다.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터널은 전체 길이가 300km가 넘고 500~600만 구의 유골들이 여러 지구로 나뉘어 좁은 통로 벽과 방에 장착처럼 차곡차곡 쌓여있다. 지하 납골당은 현재 14구 한 곳만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머지 출입구는 출입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때때로 모험을 즐기고 담력을 키우려는 사람들이 하수구나 지하철을 통해 비밀 출입구를 찾아 무단으로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파리 시민들 중 일부는 지하 납골당 밑바닥 어디엔가 지옥과 통하는 출입구가 있다고 믿는다. 그 이유는 정확히 누가 언제 어떻게 그토록 많은 유골들로 터널에 납골당을 만들었는지 미스터리이고 납골당 안에서 마귀로 추정되는 괴물들이 탐험가들에게 목격됐기 때문이다.



(그림설명: 뼈들이 정렬돼 벽이 된 모습)

최근 납골당을 무단 침입해 탐사하던 탐험가 한 명이 터널 깊은 미로 한 곳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미니DV 캠코더 1대를 발견하고 수거했는데 비디오테이프에는 누군지 알 수 없는 캠코더 주인이 홀로 깊은 터널을 탐사하며 비디오 촬영을 한 기록이 남아있었다. 캠코더로 촬영하며 납골당을 탐험하던 남성은 갑자기 어둠 속에서 무엇을 목격하고 캠코더를 던지고 어디론가 비명을 지르며 도주하는 장면이 수록돼 있어 화제가 됐다.

동영상을 보면 벽에 이상한 얼굴 형상이 보이며 주인은 무언가를 보고 놀라 캠코더를 떨어뜨리고 바닥에서 무슨 형상이 갑자기 튀어 오른다. 그리고는 주인이 공포에 질린 듯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그가 무엇을 보고 도주했으며 납골당에서 무사히 빠져나왔는지 확인할 수 없는 파리 경찰국은 캠코더 주인을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미로 탐험가들은 혹시 그가 전설에 전해오는 지옥문을 찾아다니다 지옥 문지기를 만나 기겁해 도주했거나 끌려간 것 아닌가 걱정한다. 여러 차례 납골당을 탐험해온 사람들은 길이가 300km가 넘고 수백 미터 지하로 내려가는 터널 납골당을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지옥 마귀들이 만들었다는 전설이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림설명: 과거에 석회석 광산으로 사용된 납골당)

캠코더 기록을 보면 기이한 문양이 새겨진 문이 등장하고 근처에는 한번도 발견된 적 없고 바닥이 인간 뼈로 만들어진 비밀 방도 보인다.

터널 가장 깊은 지하 한 곳에 지옥문이 있고 마귀가 공사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회의론자들은 터널은 이미 로마 시대부터 존재했고 역사상 여러 차례의 전쟁과 질병 등으로 다수가 집단적으로 사망해 매장한 시절이 있어 그때마다 터널이 연장되고 유골들이 납골당에 자연스럽게 집결된 것이라고 지옥문 설을 반박했다.

또한 납골당의 자유 출입을 금지시킨 이유가 지옥문 때문이 아니고 햇빛이 들어가지 않아 어둡고 납골당의 여러 부분이 붕괴되고 매몰 위험이 있어 안전상 출입을 금지시켰다는 것이다.



(그림설명: 십자가 형상의 해골 문양)

값 비싼 캠코더를 버리고 도주한 사람은 과연 지옥 문지기를 보고 도주한 것 일까? 그가 캠코더를 포기하고 도주한 이유는 혹시 마귀가 촬영돼 무서워 그런 것은 아닐까?

[이곳을 누르면] 납골당을 탐험하다 도주한 사람이 촬영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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