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활력을 뽑아가는 사이킥 흡혈귀



(그림설명: 유럽의 전설에 등장하는 흡혈귀)

세상에는 옛 부터 인간의 활력과 생명력을 빼앗아가는 사이킥 흡혈귀가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사이킥 흡혈귀는 사람의 기력을 빼가는 초능력이 있는 피조물로 인간과 더불어 사는데 사람이 이유 없이 갑자기 무기력해지고 에너지가 모두 소진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 사이킥 흡혈귀의 공격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림설명: 클래식 공포영화 노스퍼라투의 한 장면)

사이킥 흡혈귀는 에너지 흡혈귀라고도 불리는데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드라큘라 같은 흡혈귀가 아니고 겉모습이 사람과 똑같으나 주변 사람의 에너지를 뽑아가는 기괴한 재간으로 정신을 파멸시키고 희생자의 생명까지 빼앗는 무서운 요괴로 알려졌다.

이 사이킥 흡혈귀가 최초로 유명세를 탄 것은 1930년 영국의 오컬티스트 이며 작가인 바이올렛 매리 퍼스 에반스가 저술한 '사이킥 셀프 디펜스'에 등장하면서 부터다. 다이앤 포츈이라는 필명으로 책을 출간한 바이올렛은 스스로 사이킥 악귀의 공격을 받아 몇 년간 정신병을 앓았다고 밝혔다.

'사이킥 흡혈귀' 라는 특이한 호칭은 안톤 러비가 1069년 저술한 사탄 신봉주의 책 가운데 '악마의 성경' 단원에 처음 등장한다. 안톤은 사이킥 흡혈귀를 정신력이 약한 다른 사람의 에너지를 빼앗아가는 존재로 규정했다.



(그림설명: 영화 드라큘라의 한 장면)

미국의 사이킥 흡혈귀 전문가 조 H. 슬레이트 박사는 최근 루엘린 저널에 기고한 글을 통해 누구나 쉽게 양손의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을 고리처럼 서로 거는 방법으로 사이킥 흡혈귀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가락을 모아 고리처럼 걸고 눈을 감은 뒤 온 몸이 밝은 원형 에너지에 둘러싸인 것 같은 영상을 상상하며 마음속으로, 혹은 큰 소리로 '나는 이제 활력이 솟는다. 그리고 완벽히 보호됐다'고 외치면 된다고 한다.

슬레이트 박사는 이 악귀 퇴치 기술은 필요하다고 느낄 때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방법은 사이킥 흡혈귀뿐만 아니라 다른 악령도 즉시 막아준다고 주장한다.

또한 석영 수정구를 통해서도 초현상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하는데 크리스털 구체를 찬물로 씻고 자연스럽게 말린 뒤 손에 쥐고 함께 있어달라고 주문하면 수정이 사이킥 흡혈귀의 어떠한 공격도 제압하고 무력화 한다고 말한다.



(그림설명: 사이킥 흡혈귀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사이킥 흡혈귀는 정말로 세상에 존재할까? 귀신에 홀린다는 옛말처럼 우리 주변에는 혹시 사이킥 흡혈귀에게 정신과 기력을 빼앗기고 조종당해 정신질환을 앓거나 악마같은 행동을 하다 파멸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아닐까?

마음이 이상하게 불안하거나 갑자기 활력이 떨어질 때가 있으면 슬레이트 박사의 쉬운 악귀 퇴치 기술을 써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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