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경매하는 16세기 마법서



(그림설명: 주술을 부리는 마녀들)

영국 런던의 소더비 경매장이 오는 7월 13일 금요일에 16세기 마법서를 경매한다고 발표해 화제가 됐다.

1590년에서 1620년 사이에 제작된 정체불명의 30페이지 필사본 책은 사타니즘 심벌인 거꾸로 된 5각형 별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당대 마녀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책에는 해리포터의 마법을 연상시키는 기이한 마술 비법들이 라틴어 주문들과 삽화들로 기술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어떻게 크리스탈을 사용해 영혼을 부르고 충치와 산고 등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한 치료법이 상세히 저술되어 있다.



(그림설명: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마녀)

작자 미상의 마법서에는 어떻게 하면 사모하는 여인의 마음을 독차지할 수 있고, 숨겨진 보물을 찾으며, 도난을 방지하고, 도둑을 벌주는지에 관한 비술도 적혀있는데 그가 남긴 사랑 마법을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다.

- 사모하는 여인의 마음을 독차지하고 싶으면 개구리와 냄비가 필요하다.

- 개구리를 냄비에 넣어 죽인 후 교차로에 있는 개미집에 묻어 9일 뒤 뼈를 수거해 강에 흘려보내면 된다.

- 흘려보낸 뼈들 중 한개가 물살을 거슬러 올라올 것인데 그 뼈로 반지를 만들어 사모하는 여인의 오른손에 끼워주면 그녀가 절대로 떠나지 않고 반지를 끼워준 사람만을 영원히 사랑할 것이다.



(그림설명: 주술을 부리는 마녀들)

소더비 경매장의 필사본 전문가 가브리엘 히튼 박사는 이 마법서는 유럽의 마술이 일찍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에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 영국에서 유행한 오컬트 주문과 주술 등이 상세히 묘사되어 있지만 이를 구입하는 사람이 집에서 시도해보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더비 경매장은 이 책이 경매에서 12,000파운드 정도 값에 낙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림설명: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마녀들)

13일의 금요일에 경매될 이 책은 과연 효험이 있는 마법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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