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절규, 루스타크의 괴성



(그림설명: 전설에 전해오는 늦은 밤마다 비명을 지르는 마귀)

2007년 2월 10일 이래로 오만의 수도 무스타크에서 서쪽으로 170km 떨어진 루스타크 인접 마을에서 밤마다 정체불명의 괴성이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아기의 울음, 어른의 고함, 귀신의 절규, 그리고 알 수 없는 동물들이 울부짖는 것 같은 이 괴성 때문에 주민들은 커다란 공포에 떨고 있으나 소리가 어느 지점에서 나는지, 그리고 무슨 소리인지는 아직 규명하지 못했다.



(그림설명: 세계 여러 나라 전설에 나오는 좀비)

자정에서 새벽 4시까지 계속 마을에 울려퍼지는 괴성을 조사하고 있는 루스타크 경찰국과 현지 언론은 문제의 괴성이 마을에 사는 개가 내는 소리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켰지만 주민들은 이를 믿지 않았다.

루스타크의 괴성 소문은 아랍 전역으로 퍼져 많은 사람들이 이를 구경하기 위해 마을을 찾는데 그들은 거의 매일 밤마다 들리는 괴성을 직접 녹음해 인터넷에 공개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괴성이 나는 장소는 2월초 마을에서 심령술사였던 한 할아버지가 죽으면서 아들들에게 자기가 죽게될 농장 근처 옛 토담집 문을 40일간 절대로 열지 말라고 당부해 아들들이 맹세했으나 어버지가 죽자마자 토담집 안에 돈이나 다른 귀중한 것이 숨겨진 줄 알고 문을 열었다가 그순간 부터 마을에 괴성이 울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림설명: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접근하는 좀비들)

주민들 소문에 따르면 검은 주술을 한 심령술사가 사람들에게 마법을 걸어 죽은 것 처럼 보이게 만들어 장례를 치르고 매장하면 무덤을 파낸 뒤 시신을 집으로 옮겨 좀비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주민들은 죽은 할아버지가 그런 좀비들을 노예로 부리고 살았으나 그가 죽자 좀비들이 자기들을 풀어달라며 밤마다 소동을 부리는 것이라며 두려워 했다.

주민들은 마을에 울려퍼지는 괴성들 가운데 쇠사슬에 감긴 사람이 사슬을 흔들며 고통을 호소하는 듯 울부짖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심령술사 할아버지의 영혼이 사후에 마귀에게 사로잡혀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거나 할아버지가 생전에 좀비들을 토담집에 숨겨놓은 것 같다고 의심해 경찰이 토담집을 샅샅이 뒤졌으나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만의 옛 수도 루스타크 지방에는 지금도 늦은 밤 도로 중앙에 나체로 서 있는 반인반마 여인 괴담과 픽업트럭으로 옮겨지다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담배를 달라고 요구한 낙타 괴담, 좀비를 다시 정상인으로 돌려놓으려다 죽은 의사 괴담, 2년간 죽은 줄 알았으나 동굴에서 좀비로 살고있는 사람 등 수많은 괴담들과 전설들이 전해오고 있다.



(그림설명: 세계 여러 나라 전설에 나오는 좀비)

루스타크 마을에서는 지금도 밤마다 괴성이 울리고 있는데 [이곳을 누르면] 고통스럽게 울부짖는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다.

루스타크에서 나고 있는 괴성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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