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마 귀신이 출몰하는 웨이크필드 교도소



(그림설명: 웨스트 요크셔에 있는 웨이크필드 교도소)

영국에서 가장 흉악한 죄인들이 투옥되는 감옥으로 유명해 '몬스터 맨션'으로 불리우는 웨스트 요크셔에 있는 웨이크필드 교도소에는 제소자들이 가장 꺼려하는 독방이 있다.

D336호 독방은 들어가는 제소자들 마다 밤이 되면 이상한 소음을 내며 험상궂은 모습으로 출몰하는 귀신에게 시달리는데 독방 귀신은 마지막으로 독방에서 자살한 죄수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다.



(그림설명: 웨이크필드 교도소에서 종신형을 받고 복역중인 로이 화이팅)

1987년 4월에 자스비르 싱흐 라이가 목을 매달아 자살한 이래로 독방에서 마지막으로 자살한 사람은 지난 수십년간 적어도 250명의 환자들을 연쇄살인해 재판에서 15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은 연쇄살인마 의사 해럴드 쉽먼이다.

2000년 7월 웨스트 서섹스 펄보로우에서 사라 페인을 유괴해 살해한 혐의로 웨이크필드 감옥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죄수 로이 화이팅은 지난주부터 웨스트 요크셔 주지사에게 자신의 독방에 귀신이 출몰한다며 다른 방으로 옮겨줄 것을 청원하기 시작했다.

2002년 8월에도 다른 죄수에게 공격당해 오른쪽 뺨에 6인치 크기의 칼자국이 난 로이 화이팅은 2주전 D336호 독방으로 옮긴 이래 그곳에서 3년전 자살한 연쇄살인마 쉽먼의 귀신에게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림설명: 웨이크필드 교도소 D336호에서 자살한 연쇄살인마 해럴드 쉽먼)

감옥의 정신병동 의사와 간수들에게 청원했으나 청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주지사에게 청원한 그는 밤마다 잠을 자려고 할때 쉽먼의 귀신이 나타나 잠을 잘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웨이크필드 교도소 소장은 그가 쉽먼의 귀신을 목격한 것이 아니고 그를 증오하는 다른 죄수들이 잠을 못자게 괴롭히기 때문이라고 뉴스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소장은 로이 화이팅의 독방 근처에 투옥된 다른 죄수들이 밤마다 그를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목 매달아 죽으라며 D336호 앞에 줄을 던져놨으나 화이팅이 자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이 화이팅은 해롤드 쉽먼이 D336호에서 자살한지 3주년이 되는 토요일이 가까워 지면서 본격적으로 출몰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지만 교도관들은 로이 화이팅이 아무리 다른 방으로 옮겨달라고 애원해도 들어주지 않고 있다.



(그림설명: 로이 화이팅의 검거 당시 사진)

로이 화이팅이 목격한 귀신은 과연 그곳에서 자살한 연쇄살인마의 귀신일까? 아니면 그는 자신을 증오하는 다른 죄수들의 집단 괴롭힘으로 환청을 듣고 헛것이 보이는 정신병을 앓기 시작한 것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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