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리튼 섬에 출몰하는 하드로사우르스 닮은 괴물



(그림설명: 쥬라기 시대에 지구에 서식한 하드로사우르스)

1999년 12월 11일 남태평양 파푸아 뉴기니의 뉴브리튼 섬의 머리 호수에서는 카누를 타던 주민 두명이 오래전부터 파푸아 뉴기니에서 이름없이 전설로만 전해온 공룡 처럼 생긴 초대형 괴수를 목격했다.

크기가 덤프 트럭만큼 컸던 괴수는 얕은 물에서 무언가를 먹으려는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사람들이 오는 소리를 듣고 잠시 고개를 돌려 카누를 본 뒤 다시 물 밑을 보며 열중했는데 이를 보고 놀란 주민들은 급히 인근에 사는 미국인 선교사들을 찾아가 괴수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림설명: 물을 마시는 하드로사우르스)

다음날 선교사와 주민들은 목격자들이 본 지점에서 그리 멀지않은 호수에서 거품이 부글대며 물체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는데 키와 몸 두께가 각각 2m가 넘는 괴상하게 생긴 괴물이 있었다.

괴물은 머리가 소 같고 야자수 나무 줄기 같은 다리를 가졌고 살갗이 악어 같았으며 긴 목에 가는 꼬리와 앞다리보다 긴 뒷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큰 눈알에 사람 손가락 같이 긴 날카로운 이빨과 등에는 큰 삼각형 벼슬을 가지고 있었고 괴물은 일행이 쳐다보자 슬그머니 다시 물로 들어가고 말았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괴물은 오래전 지구에서 멸종된 공룡 하드로사우르스와 유사했다고 하는데 마을 사람들은 괴수가 사람들을 피하고 전혀 해를 입히지 않는 것 같아 조상들이 해온 관습대로 호수 괴물이 편안히 살도록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그림설명: 마스크 춤을 추는 파푸아 뉴기니 원주민들)

이 말을 들은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두 청년은 괴수가 사람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이른 새벽부터 호수 근처에서 기다렸다가 아침에 괴수가 나타나자 급히 물로 뛰어들었는데 괴수는 사람들이 자신 쪽으로 접근하자 깊은 호수 바닥으로 곧 잠수했다. 곧이어 청년들은 괴수가 호수 바닥에 있는 해저 동굴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가려고 했으나 겁이나 포기하고 말았다.

이 사건 이후 머리 호수에서는 괴수가 더이상 목격되지 않았는데 괴수는 해저 동굴을 통해 다른 호수로 이동한 듯 뉴브리튼 동쪽 코코포에 있는 호수에서 목격되기 시작했다.

목격자들에 의해 900리터 물탱크 만큼 큰 동물로 묘사된 회색 괴수는 2003년 봄, 물가로 나와 마구 짖으며 덤비는 개 3마리를 한꺼번에 잡아먹고 물 속으로 들어갔는데 괴수는 그날 물 속으로 들어간 이후로 다시는 사람들에게 목격되지 않았다.



(그림설명: 밀림에 서식한 하드로사우르스)

뉴브리튼에서는 지금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호수에서 수영을 할때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는데 목격자들은 괴수에게 인간과 흡사한 지능이 있는 것 같다고 하나같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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