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금은보화를 싣고 침몰한 보물선 이야기



(사진설명: 침몰한 보물선에서 발견된 1600년대의 금목걸이)

고대 인도의 왕 샤 자한은 자신의 왕비가 아기를 낳다죽자, 이를 기리기위해 순금으로 만들어진 수십톤의 금 장신구들을 만들었습니다.

이 금 장신구들은 고대 스리랑카에서 인도의 북쪽지방으로 옮겨지다, 수십톤의 금을 실었던 수송선이 침몰, 모든 보물이 바닷속으로 수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을 듣게된 자한왕은 누군가가 자신의 금장신구를 빼돌린뒤 일부러 수송선을 침몰 시킨줄 알고, 자신의 신하들과 금괴운반에 참여 했던 공신들을 처형한뒤, 끝내 자신도 독살을 당해 죽고 말았습니다.




(사진설명: 약 400년만에 자한왕의 보물을 찾은 탐험가들의 모습)

자한왕의 보물에 관한 전설은 현대까지 수백년간 역사를 통해 전해내려오다, 제 2차세계대전중 가라앉은 배의 위치를 확인한 영국해군에 의해 사실이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당시 물밑에서 발견된 자한왕의 보물선잔해에 있던 금은보화들은, 영국군인들이 인도정부몰래 본국으로 가지고 갔다는 뜬소문이 있어, 전세계의 보물수집가들이 보물찾기를 포기하였다고 했지만, 1992년 영국 BBC TV의 인터뷰에 출연한 1943년 당시의 영국군함 승무원의 '우리는 당시 아무런 보물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는 양심선언에 의해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사진설명: 1994년 인도앞바다에서 보물을 찾고있는 잠수부들의 모습)

영국계 미국인탐험가 클라크씨는 원격조정 로봇들과 첨단레이다등이 장착된 자신의 탐험선을 이끌고 인도앞바다까지 항해한뒤, 수십톤의 보물을 찾아 바다밑으로 잠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1943년당시 영국해군이 발표했던 지점을 수중음파탐지기로 조사하던 클라크씨의 원정팀은, 자한왕의 수송선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고대 수송선을 찾아내게 되었으며 본격적으로 이를 찾아 직접 물속에 들어갔던 클라크씨의 원정팀은 수십 35m로 깊지않던 바닷속에서 무려 45개의 고대 인도제국 군함과 수송선등이 가라앉아있는것을 발견, 수중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약 2개월간의 탐사끝에 클라크씨의 원정팀이 건질수있었다는 보물은 약 3500여개의 금 동전들과 약 6500개의 금장신구, 그리고 약 50여개의 은대포등이었습니다.




(사진설명: 금은보화와 각종 귀금속으로 만들어진 보물들의 모습)

과연 세계인들의 가장큰 관심사였던 수십톤의 금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금괴를 찾아 수천만달러를 들여 인도앞바다로 항해를 했던 클라크씨의 원정팀은, 자신들이 찾은 보물들의 추정가격이 약 65만불
밖에 안되었던 점을알고 언론에 '자한왕의 전설은 거짓이었던것 같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과연 300여년전 자한왕은 실제로 자신들의 신하들에 의해 사기를 당했던것이었을까요?

아니면 수십톤의 금괴를 발견한 클라크씨는 300여년전의 전설과 같이 다시한번 금은보화를 사람들의 눈앞에서 사라지게 한것일까요?

현재 클라크씨는 자신이 보유하고있던 탐사선을 팔고, 남태평양의 한 섬을 빌려 엄청나게 호화스런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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