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바나의 커트 코베인, 영혼 인터뷰 하다



(그림설명: 너바나의 리드 싱어 커트 코베인)

미국의 인기 잡지 스터프 최근호에는 심령술사 빅토리아 불리스가 1994년 4월 5일 시애틀의 자택에서 갑자기 자살한 채 발견돼 세계에 충격을 안겨준 인기 밴드 너바나의 리드싱어 커트 코베인의 영혼과 인터뷰한 기사를 다뤄 화제가 됐다.

투팍과 코미디언 크리스 팔리의 영혼과도 인터뷰했던 영매 불리스가 스터프측의 질문을 받고 커트 영혼을 불러내 중계한 인터뷰 가운데 몇가지 흥미로운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스터프(A): 커트, 어떻게 지내요?

불리스(B): 커트는 잘 지내고 있어요. 그는 자신의 문제들을 잘 해결했다고 해요. 그는 수백여년전 부터 고통스러운 영혼을 지녀왔죠. 16세기경 유럽에서 사는 그의 전생을 보고 있습니다. 그는 성의 지하감옥에 많은 사람들을 끌어와 그들을 질식사 시켰어요. 그 일을 겪은 다음 환생을 할때마다 고뇌를 겪고 우울함을 떨치지 못했죠.

A: 팬들의 찬사와 추모에 기분이 좋았나요?

B: 그렇다고 해요. 커트는 만약 자기에게 눈이 있으면 눈물이 맺혔을 것이라고 합니다. 무척 감동하고 슬퍼하고 있어요. 영혼들도 슬퍼하죠. 자신에게 그처럼 많은 사랑이 있었음을 미리 알았다면 우울증을 떨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요.

A: 아직 살아있었다면 계속 음악을 했겠죠?

B: 예, 살아있었다면 계속 음악을 했을 것이라고 말해요. 클래식 음악 쪽으로 갔을거라고 말합니다.

A: 클래식 음악을요?

B: 예, 그는 자신이 환생하면 콘서트 피아니스트로 태어날 것이라고 말해요. 약 15년후에 환생할 것인데 어린 신동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다음 생애에는 의기소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요.

A: 커트는 푸 파이터스의 팬인가요?

B: 예, 커트는 그들을 가이드해 왔다고 말해요. 우울증을 앓는 데이빗 그롤을 도와줬다고 말합니다.

A: 일기장이 공개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B: 좋아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의 딸이 일기장을 보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는 딸이 전생에 자신이 성에서 질식사 시킨 사람들 중 한명의 친척 환생체라고 말해요. 커트는 살아생전에 아들을 낳으려고 했다고 말합니다.

A: 아이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려고 했나요?

B: 토마스요. 하지만 스펠링은 Tom이 아니고 T-H-O-M으로 하려고 했어요.

A: 그곳에서 누구랑 친한가요?

B: 오티스 레딩이요. 커트가 그곳에서 음악 기술을 연마하고 있어요.

A: 커트가 남기고 간 그런지 스타일의 음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B: 그가 웃어요. 그는 자신이 무언가를 남기고 간 것을 좋아합니다. 1900년대 초, 그가 여자로 환생했을때 세계 최초로 무릎 위로 올라오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사람들 중 한명이었다고 말합니다.

A: 시애틀에서 출발한 스타벅스 커피의 팬인가요?

B: 만약에 계속 살아있었다면 금융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라고 말해요. 주식에 투자를 했거나 많은 회사들의 파트너가 됐을 거라고 말합니다.

A: 마지막으로, 당신은 자살한 것이 사실인가요?

B: 이 대답이 저를 위험하게 할 지 모릅니다. 커트에게 괜찮은지 물어보겠습니다. 커트는 사람들이 이해하는데 감사한다며 "나의 생을 스스로 마감하는 것이 내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림설명: 콘서트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커트 코베인)

그의 사망 12주기를 맞아 지난달 영화 '라스트 데이즈'(Last Days)가 개봉되면서 커트 코베인의 죽음을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 논쟁이 일었는데 미디엄 빅토리아 불리스의 영혼 인터뷰는 색다른 감흥을 던져주었다. 최근 죽은 명사들을 심령술사들이 불러내 미디어를 통해 공개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불리스의 영혼 인터뷰는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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