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앞바다에 나타난 거대한 수룡



(그림설명: 목격자들이 증언한 거대한 수룡이 나타난 당시 상황)

1817년 8월 6일 미국 뉴잉글랜드주 글로스터항 앞바다에서는 몸길이가 적어도 60피트가 넘는 거대한 수룡이 보트를 타고 항해하던 사람들에게 목격된 일이 있었습니다.

목격 즉시 케입앤 항구로 와서 주민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한 이들은 허풍을 떠는 것으로 오인받았는데 문제의 수룡은 그때서부터 몇일에 한번 꼴로 주민들에게 목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설명: 세계의 신화에 등장하는 거대한 수룡)

1639년에 원주민 두명과 함께 보트를 타고 가던 한 유럽계 정착민들에게 처음으로 목격된 수룡은 정착민이 총으로 쏘려고 했으나 원주민들이 수룡이 한번에 죽지않으면 일생 고생하게 되니 사격하지 말라고 요청해 사격을 하지않았는데 당시 수룡은 바다로 들어간 뒤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나 무슨 이유에서 인지 1817년 8월에 연속으로 다시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8월 14일에 소총을 휴대하고 항해하다 거대한 수룡의 머리가 수면에서 나오자 이를 사격한 메티유 게프니씨는 수룡이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다시 물로 들어갔다고 증언했는데 문제의 수룡은 18일에 다른 주민에게 또다시 목격된 후 뉴잉글랜드주 린네 협회 과학자들에게 연구되기 시작했습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수룡은 몸이 초콜릿 색깔이고 배가 노란 색이며 몸길이가 적어도 50피트가 넘고 머리에 뿔이 났는데 이는 수면으로 올라왔을때 송충이 처럼 이동했고 무척 가까운 지점에 있던 목격자들에게 어떠한 위협적인 행동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얼굴이 뱀처럼 생겼고 머리 크기가 말머리만 한 것으로 묘사된 수룡은 8월마다 항구에 몰려오는 청어떼를 먹으러 온 것으로 추정됐지만 왜 항구를 찾아왔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그림설명: 수룡의 출몰 당시 보도된 신문 기사들)

여러 목격자들의 증언을 접수하다가 문제의 수룡이 1815년에도 목격됐다는 것을 알게된 학자들은 당시 인근 바다에서 수룡의 새끼로 추정되는 길이 3피트의 이상하게 생긴 물뱀이 어부들에게 잡혀 사체가 연구실로 옮겨졌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때까지 보존되고 있던 사체를 연구했는데 이는 오늘날까지 인식된 어떠한 생물과도 다른 것이었습니다.

1818년 6월과 7월에는 메인주 포틀랜드에 나타나 해군에게 2주간 쫓겼으나 끝내 도주한 수룡은 1819년에 다시 케입앤 항구에 나타나 300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목격됐는데 당시 수룡은 수십여발의 총알을 맞았고 작은 구경의 대포도 맞았으나 그 후로 수십년간 항구를 찾아오지 않아 그같은 상처가 수룡에게 어떠한 피해를 입혔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았습니다.

1914년과 1933년, 그리고 1997년에 다시 나타나 주민들에게 목격된 수룡은 겉모습과 행동이 1639년 당시에 목격된 것과 동일해 혹시 오래전부터 인근 심해에 서식해온 이무기가 아닌가 추정했는데 요즘도 케입 앤에서 조업하는 어부들은 혹시 수룡이 다시 나타날지 모른다며 기대하지만 수룡이 한번도 사람을 공격한 적이 없어 겁을 내지 않는다고 전해집니다.



(그림설명: 중세시대 당시 사람을 잡아먹는 것으로 묘사된 수룡)

일부 주민들은 문제의 수룡이 심해에 사는 생물인데 어느날 새끼가 바깥 구경을 하려고 해안에 접근했다가 뻘에 갇혀 어부들에게 잡혀 죽은 것을 모르고 아직도 실종된 새끼를 애타게 찾아다니며 바닷속을 수색하고 사람이 사는 항구 가까이 나타난 것은 아닌가 의문을 갖는데 사람들은 수룡이 무언가를 찾는듯 항구를 돌아다녔고 인간들에게 혹시 자신의 새끼를 데리고 있으면 달라고 사정하는 듯 어떠한 악의도 보이지 않아 그같은 추측이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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