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폴터가이스트 귀신이 출몰하는 흉가



(그림설명: 영화 폴터가이스트의 한 장면)

최근 미국의 디스커버리 채널은 전국의 유명한 흉가들을 탐방하고 주민들의 체험담을 직접 인터뷰 하여 소개하는 'A Haunting' 시리즈를 방영하기 시작해 화제가 됐다.

다음의 이야기는 오는 18일 'Cursed'라는 제목으로 방영되는 미국 아리조나주 투손의 웨스트 사이드에 있는 유명한 흉가와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림설명: 영화 폴터가이스트의 한 장면)

10여년전 1950년대에 건설된 후 오랫동안 버려진 집을 수리해 살기 시작한 펄난도와 로미 홀귄 부부는 누가 무슨 이유 때문에 버렸는지 모르는 집이 흉가인지 모르고 살기 시작했다.

물이 넘쳐 바닥에 고여있고 벽의 곳곳에 금이 가 흉한 모습을 하고 있던 집은 홀귄 부부가 구석 구석 열심히 보수해 깨끗하게 정리됐고 곧이어 부부는 4명의 자녀들과 함께 집에 살기 시작했는데 로미는 어느날 밤 복도를 걷던 검정색 가운을 입은 저승사자 같은 얼굴이 보이지 않는 유령과 마주쳤다.

직감적으로 움직이는 검은 물체가 귀신이라는 것을 안 로미는 가족들중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어린 자녀들이 무서워할까봐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았는데 문제의 귀신은 곧 자녀들에게도 목격됐고 아들 존은 검은 유령과 함께 핑크색 드레스를 입은 아이의 귀신도 목격하기 시작했다.

1993년부터 폴터가이스트로 돌변한 귀신들은 집 안 사람들을 공격했는데 가위를 누르며 목을 조르고 몸에 이빨 자국을 남긴 귀신들은 로미의 가족에게 겁을 줘 그들이 집에서 떠나기를 원한 것 같았지만 그들은 떠나지 않고 계속 살았다.



(그림설명: 영화 폴터가이스트의 한 장면)

그 후 집 안에 나타나는 귀신들이 적어도 4명이 넘는 것을 알게된 홀귄 가족은 검은 귀신을 '맨인블랙', 그리고 나머지 귀신들을 '다른 인물들'이라고 불렀는데 귀신들은 폴터가이스트로 변해 집 안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한지 10년만인 2003년부터 난폭하게 변해 사람들을 떠밀고 때리기 시작했다.

라디오 뉴스를 통해 이같은 소식이 보도된 후 홀귄 가족 집에는 아리조나의 유명한 초현상 전문가 에이미 앨런씨가 심령술사들과 함께 방문해 조사했는데 심령술사들의 조언을 통해 집에서 발생하는 사건이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맞음을 확인한 홀귄 가족은 전국에서 용한 성직자들을 불러 여러차례 엑소시즘을 거행했으나 귀신들은 다른 곳으로 가지않고 계속 그 집에 함께 살았다.

로미는 왜 이사를 가지 않느냐는 질문에 귀신들이 꼭 그 집에서만 보이는 것이 아니고 다른 장소를 가도 보이기 때문에 이사를 가도 그들이 쫓아올 것 같아서 안간다고 말했는데 일부 초현상 전문가들은 혹시 로미에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귀신들의 문제를 풀어줄 수 있는 영적인 능력이 있어서 그녀가 귀신 자석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 했다.

가족들중 가장 많이 귀신을 목격하고 시달림을 받고 있는 로미는 에이미의 조언대로 능력을 개발하고 활용해 귀신들을 돕는 심령술사로 활동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너무 겁이 많아 그러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는데 홀귄 가족의 집에는 지금도 멈추지 않고 귀신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으나 가족들이 그런대로 계속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림설명: 영화 폴터가이스트의 한 장면)

홀귄 가족 집에 나타나고 있는 폴터가이스트와 여러 귀신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혹시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또다른 차원이 있어서 귀신 같은 전혀 다른 영적 존재들이 함께 살고 있는데 눈에 보이지 않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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