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주술로 마귀를 불러 액화를 자초한 사람



(그림설명: 지옥에서 마귀에게 벌을 받는 사람들)

2004년 6월 3일 천둥번개와 함께 거친 비바람이 몰아치던 여름밤 우간다의 부템바시 키보가 마을에서는 이스마라는 청년이 마술사 타무와 함께 마귀를 부르는 검은 주술 의식을 행한 일이 있었습니다.

몇주전 우연히 장터에서 만난 친척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다가
147년마다 세상에 나오는 마얌베가 다시 나타날 때가 됐다는 말을 듣고 의아해한 그는 마얌베라는 인물이 자기를 불러주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마귀라는 말을 듣고 귀가 솔깃해 그때 부터 은밀히 우간다 전역을 돌아다니며 마귀를 불러낼 수 있는 마술사를 찾아다녔습니다.

당시 마귀의 힘을 빌어 일시에 부자가 되고싶은 욕망에 들떠
마귀를 부르려고 한 이스마는 고생끝에 자기가 마귀를 부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마술사 타무를 찾아 만약 마귀를 성공적으로 불러내 주면 큰 사례를 하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그림설명: 지옥에 오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마귀)

오래전 마술사 스승으로 부터 마귀를 부르는 의식을 행하는 방법을 전수받았지만 마귀를 실제로 세상에 불러내면 커다란 재앙이 발생하기 때문에 절대로 행해서는 안된다는 경고를 들은 타무는 이제까지 살아오며 마귀를 부르는 일은 엄두도 못냈으나 갑자기 찾아온 이스마가 많은 사례를 약속하자 돈 욕심이 생겨 마귀를 부르는 의식을 행하게 됐습니다.

그날밤 이스마와 함께 움막안에 서서 마귀를 부르는 의식을 하며 주문을 외운 타무는 마귀가 나타날때 발생한다는 다섯개의 촛불에서 두번째 촛불이 혼자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자 섬뜻 놀라며 계속 주문을 외우던 중 등 뒤에서 무언가 개처럼 으르렁
대는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다보니 그곳에 키가 약 85cm이고 머리에 뿔이 돋았으며 팔이 지나치게 길고 온 몸이 검은색인 괴물 몇마리가 날카로운 이빨을 내보이며 으르렁대고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갑자기 유황냄새가 진동하는 것을 느끼고 움막에 나타난 괴물 들이 마귀임을 짐작한 뒤 그들에게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은 타무는 제일 앞에 서 있던 마귀가 컹컹대며 누가 자기를 불렀
냐고 묻자 이스마를 손으로 가리켰다가 마귀가 인상을 찡그리며 타무를 손으로 가리키자 움막 밖으로 날아가 심하게 내동댕이 쳐졌습니다.

곧이어 문제의 마귀가 자신에게 걸어오자 크게 놀란 이스마는 마귀가 미소를 지을때 입에서 여린 화염이 나오는 것을 보고 심한 공포에 떨었으며 마귀가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자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림설명: 지옥에서 마귀들의 벌을 받는 사람들)

그러자 마귀가 잠시 머리를 갸우뚱 하더니 소원을 꼭 들어주겠 으니 이튿날 해가 지기 전까지 처녀 300명과 소 9천마리를 자신에게 바치라고 하자 그런 일을 어떻게 하냐며 펄쩍뛴
이스마는 갑자기 마귀가 시뻘건 눈알을 부라리며 날카로운 손톱이 달린 손으로 목덜미를 잡고 세게 조이자 순간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공포에 떨었습니다.

그 후 목이 점점 세게 조여지자 켁켁대며 벗어나려고 한 그는 마귀가 자신을 번쩍들자 더 숨이막혀 요동치던중 마귀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으면 최소한 자신을 수중에서 풀어달라고 하자 마귀에게 가고싶은 곳으로 마음대로 가라고 소리쳤습니다.

그 즉시 마귀가 웃으면서 공기중으로 사라지자 땅으로 떨어진 이스마는 다른 마귀들도 함께 없어지는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하는데 곧이어 몸에 찰과상을 입은 타무가 움막안으로 달려와 지금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자 그에게 방금전에 당한 일을 말하니 그가 마귀를 부른 사람이 마귀를 풀면 마을에 어떤 재앙이 내리는지도 모르냐며 항의하자 자신은 그런 사항을 전혀 몰랐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타무가 어디론가 급히 달려가는 것을 보고 그를 부른 이스마는 그가 끝내 시야에서 사라지자 움막을 정리하고 잠을 잤다고 하는데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그는 동네가 발칵
뒤집혀 있고 학부모들이 무언가를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이 있나 의아해 했습니다.

움막 밖으로 나가 한 주민에게 무슨일이 발생했냐고 물은 그는 학교에 마귀가 나타나 어린이들에게 마귀가 붙는 괴 현상이 발생해 임시 휴교했다는 말을 듣고 엄청나게 놀랐으며 그 즉시 타무를 찾아다닌 그는 타무가 다른 동네로 급히 갔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오다 자신의 움막이 불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크게 놀랐습니다.

그 후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성난 주민들에게 몰매를 맞은 이스마는 자신이 몇주전 먼 친척 세루쿠마 할아버지로 부터 마얌베에 관한 전설을 듣고 마귀를 불렀으나 마귀가 갑자기 엉뚱한 요구를 하며 괴롭히는 바람에 놓아주었다며 용서를 빌었다고 하는데 그는 동네 주민들로 부터 옆동네에 살던 세루쿠마 할아버지가 이미 2년전에 사망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란뒤 절대 그럴리가 없다며 자신이 분명 얼마전 그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으나 다른 친척이 그가 2년 전에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며 그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그림설명: 마귀에게 붙들려 지옥으로 들어가는 사람)

현재 키보가 마을에는 먼 도시에서 힘들게 스승을 찾아온 타무가 스승과 함께 마귀들을 다시 붙잡아 지하에 가둬놓는 의식을 행하고 있으며 마귀가 출현한 학교는 마귀가 모두 잡혀 지하에 가둬질때 까지 무기한 휴교하기로 했고 이스마는 현재 경찰에 구금된 상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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