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값을 떼어먹었다가 저주받은 여인



(그림설명: 공포스러운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소설책)

2004년 7월 18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림포포에 있는 작은 마을 롬바니에서는 무엇엔가 크게 놀라 공포에 떨던 한 여인이 하늘에서 돌이 소나기 처럼 내린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전화를 받은 림포포시 경찰관 가베씨는 그게 무슨 말이냐며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다는데 그녀는 지붕에 돌이 떨어 지고 있으니 소리를 들어보라며 수화기를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

곧이어 작은 돌 같은 무언가가 지붕에 많이 떨어지는 듯한 소리가 나는 것을 전화로 확인한 그는 혹시 집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바꿔달라고 요청했다는데 그 즉시 그녀의 친척과 통화한 가베는 그가 울먹이며 빨리 와달라고 하자 동료와 함께 급히 출동했다.



(그림설명: 공포스러운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소설책)

얼마후 그들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집에는 처음에 신고한 여인 밖에 없고 나머지 사람들은 집 밖에 나와 서 있었다고 하는데 집 지붕에 3mm~8mm 크기의 작은 돌들이 계속 떨어지는 것을 본 가베와 동료는 주변을 수색했으나 돌이 어디서 어떻게 떨어 지는지 규명하지 못했다.

곧이어 집 앞에 서 있던 사람들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은 가베는 방금전 자신과 전화로 통화한 여인의 친척이 울먹이며 외상값을 떼어먹은 저주 때문이라고 말하자 그게 무슨말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집에 들어가서 그녀에게 직접 자초지종 설명을 들으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가베는 동료와 함께 집으로 들어간 뒤 미이 라는 이름의 여인을 만날 수 있었다.

당시 집 안에서 울고있던 그녀는 모든게 자신이 짐바브웨에서 어렵게 남아프리카까지 찾아온 보따리 행상을 속인 죄에 대한 벌이라고 말해 경찰관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녀는 자신이 얼마전 허름한 옷을 입은 짐바브웨 보따리 행상에게서 옷을 사며 가짜 연락처와 전화번호를 주고 외상값을 떼어 먹었 는데 분명 그 행상이 자신에게 저주를 걸어 자신이 가는곳마다 돌이 소나기처럼 내리고 있는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림설명: 공포스러운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소설책)

하지만 여인의 주장을 믿을 수 없던 가베와 동료는 우산을 주며 한번 밖으로 나가서 걸어보라고 요청했다고 하는데 그녀가 우산을 들고 나가자 지붕에서 나던 소리가 멈추고 그녀가 서 있는 지점에 돌이 떨어지는 것을 본 일행은 자신들이 직접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으니 행상의 인상착의와 마지막 으로 그가 장사한 지점이 어디였는지 묻고 그를 수소문하며 찾아다녔으나 몇일을 찾아다녀도 그를 찾지 못했다.

그 후 여인의 집을 다시 찾아갔다가 그녀가 집에서 30km 떨어진 친척 집으로 쫓겨났다는 말을 듣고 그곳으로 찾아간 경찰은 자신 들이 찾아간 날 밤부터 돌소나기와 함께 '시이익' 대는 기분 나쁜
웃음소리가 집 안 전체에 울려퍼져 가족들이 더 이상은 못참겠 다며 자신을 쫓아냈다고 주장했다.

끝내 여인의 가족들과 이웃들은 마을에서 가장 용하다는 무속인 들과 성직자들을 다 동원해 봤지만 아무도 돌소나기는 멈출 수 없었으며 현재 그들은 이웃 나라들과 짐바브웨에 있는 용한 무속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고 돌소나기를 내리게 한 것으로 추정된 행상이 어디론가로 잠적한 뒤 다시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그를 애타게 찾아다니고 있다.



(그림설명: 공포스러운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소설책)

지금도 내리고 있다는 돌소나기는 외상값을 떼인 짐바브웨의 보따리 행상의 저주에 의해 시작된 것 일까?

당시 여인이 외상값을 떼어먹은 사람은 과연 짐바브웨에서 온 보따리 행상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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