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차 사고로 조난당한 여인을 구한 소녀 귀신



(그림설명: 소녀귀신을 목격한 키스 윈클러 소년)

2004년 1월 24일 미국 콜로라도주 글린우드 스프링스에서는 오후 12시 30분경 홀로 스노모빌을 타고 눈 덮힌 코스를 달리던 테리 우드(47) 여인이 실수로 코스를 벗어나며 언덕 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스노모빌을 배운지 얼마 안되고 20시간 정도 타본 초보자 테리는 눈덮힌 언덕을 달리다 햇빛에 반사된 커브길을 직선으로 잘못보고 코스에서 벗어나 비탈 밑으로 떨어지며 나무에 부딪혔고 스노모빌이 전복하여 차 밑에 깔리며 허리를 다치고 말았다.



(그림설명: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는 테리 우드)

차에서 빠져나오려고 몸을 움직이다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낀 테리는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잠간 30분 정도 타려고 두꺼운 파커과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그녀는 고함을 지르며 구조를 요청했지만 이따금씩 코스를 지나가던 스노모빌들은 요란한 엔진 소음때문에 그녀의 소리를 전혀 듣지못했다. 속수무책으로 스노모빌에 깔린채 구조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며 기온이 계속 떨어져 얼어죽을게 분명했다.

4시간후 근처를 지나던 스모모빌 뒷좌석에 앉아 있던 키스 윈클러(9) 소년은 비슷한 또래의 한 소녀가 멀리서 자신을 향해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보고 아저씨 등을 강하게 두드리며 차를 빨리 멈추라고 소리쳤다.

그 즉시 정지한 키스의 차 옆에 모빌을 세운 부친 카롤은 무슨 일이냐고 물었는데 키스가 파란색 옷을 입은 소녀가 저 쪽에서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봤다고 하자 자신은 아무도 못 봤는데 무슨 말이냐며 의아해 했다.



(그림설명: 키스가 그린 소녀의 모습)

곧이어 아이가 조급해하며 소녀가 도와달라고 외쳤다고 하자 스노모빌 엔진을 모두 끄고 주변을 둘러보던 일행은 실제로 누군가 멀리서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소리가 나는 지점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렸다.

그 후 소리가 나는 지점의 가파른 비탈 밑에 뒤집힌 스노모빌 한대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란 일행은 즉시 구조대를 불러 여인을 구출해 병원으로 후송시켰는데 키스는 계속 사고 현장 주변을 둘러보며 자기를 부른 어린 소녀를 찾아다녔다.

테리를 구출하려고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키스가 파란옷 입은 소녀가 주변에 있으니 찾아달라고 하자 소녀가 어떻게 생겼냐고 물었는데 키스가 설명하는 소녀의 옷차림과 머리 모양이 몇년전 근처 숲에서 스노모빌을 타다가 테리와 같은 사고로 죽은 소녀의 모습과 동일한 것을 알고 크게 놀랐다.



(그림설명: 사고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테리)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은 테리는 허리 골절상을 입고 회복중인데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과거에 사고로 숨진 소녀가 키스 소년에게 테리의 수호천사로 나타나 테리의 목숨을 구해준 것으로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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