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보이는 괴질을 통해 괴력을 갖게된 사람들



(그림설명: 고릴라와 함께 살다 인간의 본능을 발견한 인류학자에 관한 영화 - Instinct)

2003년 11월 16일 니카라과의 북부 깊은 정글에 위치한 라이티 마을에서는 몇일동안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병상에서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젊은 여성이 갑자기 깨어 난 뒤 눈에 이상한 사람들이 보인다며 소동을 부린 기이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환자를 진정 시키려고 했던 간호원은 침대에 누워 있던 환자가 비키라고 소리치며 갑자기 떠밀자 허공을 날아가 벽에 부딪힌 뒤 등과 여러 부위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고 하는데 연락을 받고 급히 달려온 의사들은 여러명의 남성 간호사들이 젊은 여성 환자에게 쩔쩔매며 나뒹굴자 5명의 남성 간호사들에게 환자를 붙잡게 하고 진정제를 놓은 뒤 여인을 푹신푹신한 보호벽이 있는 특수 감호 병동에 수용 시키고 상태를 관찰했습니다.

얼마후 병원에 문병을 온 라이티 마을 원주민들은 여인이 누군 가에 의해 그리시 시크니스 저주를 받은 것이 틀림없다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그리시 시크니스는 미스키토 부족의 오래된 전설에 등장하는, 사람의 눈에 갑자기 귀신이 보이기 시작하는 저주 마법으로 지난 수십년간 현대 의학에 의해 괴질로 판명된 정체불명의 전염성 집단 발작 증상이라고 합니다.



(그림설명: 니카라과의 미스키토 원주민들이 사는 마을)

하지만 여인이 저주가 아닌 원인을 알 수 없는 괴질에 걸린 것으로 보고 수도에 있는 종합병원에 여인의 혈액 샘플과 진단서 등을 보낸 의료진은 여인의 마을에 사는 다른 주민 들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마을을 찾아갔다가 나이가 14세에서 18세되는 여인들 여러명이 당일 병원에서 혼수 상태로 있다가 갑자기 깨어난 뒤 괴력을 보이고 있는 여인과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것을 보고 문제의 질병이 전염 되고 있음을 확인한 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마을에서 괴 질병이 마지막으로 창궐했던 때가 언제 였는지 알아보려고 집단 발작 증상 관련 병력 자료를 조사한 의사들은 마지막으로 니카라과에서 그리시 시크니스가 발병한 것이 1956년이었고 당시 병을 앓은 주민들이 마을의 무속인 들에 의해 치유 되었다는 기록을 찾은 뒤 이번에도 다시 무속 인들을 찾아보기로 하고 우선 환자들의 혈액검사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얼마후 라이티 마을 사람들이 환자들에게 고대로 부터 전해 내려오는 그리시 시크니스 저주를 쫓는 민간 처방이라며 코코넛 즙을 환자들에게 먹여달라고 요구하는 것을 들은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코코넛 즙을 먹이자 그들이 우울증 치료제나 진정제를 복용할때보다 더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설명: 헐리우드의 영화 Instinct의 한 장면)

그로부터 일주일 뒤 라이티 마을의 이웃 마을인 미스키토 마을로 전염된 괴질은 도합 60명을 혼수상태에 빠지게 하였 다고 하는데 혈액 분석 결과 그들에게서 아무런 질병 감염 흔적이 없는것을 발견한 니카라과 정부 보건청은 환자들이 수용된 마을 병원에 보충 의료진을 급파했습니다.

하지만 마땅한 치료약이 없어 고심하던 의료진은 병원에 있던 미스키토 원주민들로 부터 3년전 크린크린 마을에서 무려 80명 에게 그리시 시크니스 저주가 내려진 적이 있었는데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칼로스라고 불리우는 무속인이 병원 의료진이 마을에 도착하기 전 환자들에게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저주 퇴치약을 처방하여 그들을 완치시켰다는 말을 듣고 그를 수소문 하여 찾은 뒤 그가 요구한 치료비 700불을 선불하고 환자들을 치료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현재 칼로스의 저주 퇴치약을 복용한 환자 60명중 25명은 상태가 무척 호전 되었다고 하나 나머지는 아직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공포스러운 귀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잠재의식 속에 숨겨진 괴력을 발휘하며 자신을 보호하려 한다고 전해집니다.



(그림설명: 커피 열매를 채취하는 니카라과의 여인)

세계에서 니카라과의 미스키트 부족에게만 발병된다는 괴질 그리시 시크니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c) 웹진 괴물딴지 1999-2010.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