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 심층에 숨겨진 판도라의 상자



(그림설명: 십자군 기사와 성배 이미지)

고대 그리스 신화에는 물과 흙으로 만물을 창조한 타이탄 프로메테우스가 신의 형상을 모델로 만든 인간에게 제우스 신 몰래 불(火)이라는 금기 기술을 전하고 이를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 뒤 제우스 신의 분노를 사 독수리에게 간이 끊임없이 쪼이는 형벌을 받은 이야기와 제우스 신이 최초의 여성인 판도라를 만들어 그녀에게 여러가지 재앙이 들어있는 상자를 선물한 뒤 인간들 스스로가 재앙을 불러들여 고통과 파멸을 겪게 했다는 판도라의 상자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 합니다.

오늘날 유럽에서 전해지는 전설에 의하면 현재 지구의 어딘 가에는 바이블에 나오는 성궤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판도라 상자처럼 뚜껑이 열리면 인류에게 엄청난 재앙을 내린다는 괴이한 물건들이 실제로 세상에 존재하며, 이는 인류가 알 수 없는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는 설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다음의 이야기는 스코트랜드의 저명한 역사학 교수가 학술 연구 잡지에 기고한 사해 유물 조사단의 발굴 평가 보고서 중 일부입니다.



(그림설명: 성을 공격하는 십자군들 모습)

'사해 주변 고대 유적지 발굴에 앞서 그간의 고대사와 관련된 여러 발굴 조사단의 행적과 업적 보고서를 분석, 검토하던 나는 로마대학교의 시리아 유적 발굴 조사단장인 죠반이 훼티니르 교수의 사해관련 기록 가운데 흥미있는 부문을 발견하였다.

시리아의 북부 고대 애브라 왕국의 유적에서 발굴된 점토 판을 해독하다가 고대인들이 신들로 부터 받은 위험한 선물들을 신이 만들어 놓은 성스러운 장소인 사해의 가장 깊은 해저에 보관하고, 이를 그곳에 영구히 보관하여 후세의 인류가 이를 다시는 꺼내볼 수 없도록 해야한다는 기록을 보고, 나는 그 위험한 선물들이라는 것이 혹시 신화 속의 성궤나 판도라의 상자 같은 유물을 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1099년 십자군 전쟁에 참가한 스코틀랜드의 템플라 기사단이 기록한 당시 전사 기록에 이와 유사한 내용이 있었던 것을 기억한 나는 다시 템플라 기사단의 사원을 찾아가 자료를 찾던 중 성을 함락시킨 십자군이 성궤와 성배, 그리고 함께 있던 많은 보물 상자들을 예루살렘의 신전에서 찾은 뒤 유럽의 서로 다른 나라로 부터 온 기사단 군인들과 배분에 관한 마찰이 생겼다는 내용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결국 그들은 성궤와 성배를 제외한 유물들을 다른 나라의 기사단 멤버들에게 분배했지만, 전달된 상자들중 일부는 절대로 쉽게 열 수 없도록 밀봉 되어 있었다고 기록하였다.

이러한 상자들의 겉에는 고대 헤브루어로 무서운 경고 문구가 새겨져 있었고, 이를 판도라의 상자 처럼 인류에게 저주를 주는 흉물이라고 믿은 일부 나라의 기사단들은 재앙이 두려워서 인지 분배받은 전리품 가운데 의심스러운 상자들을 오늘날 훼티니르 교수가 해독한 고대 애브라의 점토판에 나오는 내용과 똑같이 사해의 깊은 해저에 수장 시킨 뒤 본국으로 돌아 갔다는 기록을 찾고, 그들이 판도라 상자 처럼 위험한 물건들을 어떻게 사해에 수장 시킬 생각을 했는지 궁금했지만 이에 관한 언급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림설명: 신들이 선물로 준 상자를 여는 판도라)

'하지만 여러나라로 배분된 수많은 보물상자들 중에는 겉 모양 새와 경고 문구가 실제 내용물과 전혀 다른 상자들이 많아 상자를 잘못 개봉한 사고들이 여러번 발생한 듯 11세기 이후 유럽은 최악의 전염병이 갑자기 창궐했고, 어떤 때는 끔직한 대 전쟁의 비극을 겪었으며, 대지진, 화산폭발, 대 홍수 등의 자연 재해가 끊이질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것이 분명 예루살렘 왕궁의 신전에 보관 중이던 성스 러운 보물들이 외세에 의해 약탈될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여 솔로몬 왕이 만들어 놓은 일종의 덫이었다고 추측하였고, 이러한 이유로 예루살렘을 먼저 점령했던 회교도 나라들이 신전에 있던 보물들에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는 점도 이해 하게 되었다.

현재 사해에는 수천년전의 고대인들에게는 절대로 불가능 했지만, 현대 과학으로는 탐사가 가능한 해저에 인류의 멸망이나 지구의 종말을 부를 수 있는 재앙의 상자가 누군가에 의해 열리기를 고대하고 있는 것 같다.

1990년대 후반부터 사해 심해 단층 어디엔가에 숨어있을 판도라의 상자를 찾기위해 여러 국가들의 비밀 조직들이 해저 탐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나는 그들이 서로 먼저 상자를 찾아 신의 권능을 얻고 세상을 지배하며 부귀와 권세를 누리려고 날뛰다 언젠가 인류의 멸망을 자초하게 될 것이 두려워졌다.'


(그림설명: 예루살렘의 동쪽에 있는 사해)

신이 인간들을 벌주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재앙의 상자 들이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는 이 이야기는 과연 사실일까요?

전세계에서 갑자기 생기는 무서운 전염병과 전쟁, 재해, 그리고 기상 이변 등 역사 속의 큰 재난들이 일부 사악하고 어리석은 인간들이 재앙의 상자들을 잘못 열어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은 과연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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