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텍 유적지 금광을 지키는 둔갑귀신 너왈



(그림설명: 아즈텍의 전설에 등장하는 둔갑귀 너왈)

1897년 4월 21일 멕시코의 고대 아즈텍 문명 유적지를 탐사하던 유럽의 고고학자들은 고대 아즈텍의 문화 유물 들이 거의 다 금으로 만들어진 것을 발견하고 유적지 부근에 분명 거대한 금광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 습니다.

하지만 인근 산 속에서 고대 풍습을 그대로 간직하며 살고 있던 원주민들로 부터 금광의 위치를 알아내려 했던 학자 들은 원주민들이 금이라는 단어가 대화에 거론되기 시작 하면 무언가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자신들로 부터 멀리 피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원주민들로 부터 '산 속 깊은 곳에 있는 금광 안에 너왈이라 불리는 둔갑귀신이 살고있어 건너 마을을 갈때는 그 산을 피해 먼 길로 꼭 돌아서 간다'는 말을 듣게된 학자들은 그날 오후 문제의 산을 수색한 뒤 그곳에 폐광의 입구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림설명: 고대 유물에 등장한 너왈 형상)

1903년 3월 2일 외지로 부터 모여든 광부들을 시켜 폐광을 탐사하기 시작한 학자들은 폐광의 내부가 이미 오래전에 개발된 거대한 광산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폐광 내부에 중세시대 스피나드 군인들의 갑옷과 총포, 그리고 토막나 죽은 것으로 추정된 군인들의 뼈가 있는 것을 본 학자들은 인부들을 시켜 뼈는 한곳에 모아 소각시키고 갑옷과 총포는 폐광 밖에 있던 문화재 보관소로 옮겼습니다.

그 후 폐광 내부를 깨끗이 치운뒤 금을 찾아 땅을 파기 시작한 인부들은 곡괭이 닿는 어느 장소에서나 금가루가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보고 노다지라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금광 내부의 깊은 지점으로 부터 늑대로 추정된 맹수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을 듣게된 인부들과 학자들은 동행한 군인들에게 소리가 나는 지점을 수색해 달라고 부탁하고 금은 외부로 옮겨 나르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림설명: 둔갑귀 너왈을 묘사한 조각)

그 후 소리가 난 지점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보고 분명 금광 내부의 바람 소리가 맹수 소리같이 들렸다고 판단한 일행은 본국에 노다지 금광을 발견했다는 전령을 보낸뒤 얼마후 유럽 전역에 금광 소식이 퍼져 투자가들과 탄광 전문가들이 현장을 답사하고 가는 것을 봤습니다.

그러나 금광에서 일하던 인부들이 자꾸만 정체불명의 맹수를 봤다고 제보하는 것을 들은 학자들은 일부 인부 들이 괴 맹수가 인간의 모습으로 변했다 다시 투명한 그림자로 탈바꿈을 한다는 주장을 하자 조금씩 긴장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때서부터 금광에서는 계속 이상한 사고가 발생 하였다고 하며, 인부들이 안전사고로 숨진채로 발견되고 인부들중 일부가 정체불명의 맹수로 추정된 동물에게 공격당해 숨진 채로 발견되는 것을 체험했으나 작업을 멈추지 않고 일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그로부터 34년동안 수십여명의 인부들을 잃고 1937년 400여명의 인부들, 그리고 군인들과 함께 금광에서 작업을 하던 학자들은 하늘에서 멈추지 않고 내린 비가 인근에 있던 댐을 넘치게 하여 거대한 물기둥이 금광이 있는 산을 덮치는 과정에서 400여명의 동료들과 함께 탄광 속에 영원히 수장 되었습니다.

그 후 사람들로 부터 영구히 버려진 고대 아즈텍의 금광 주변에는 오늘날까지도 밤마다 금광 주위를 배회하는 너왈이 목격했습니다.



(그림설명: 둔갑귀 너왈 형상 탈)

얼마전 미국의 유명 방송국 MTV의 공포스러운 리얼리티쇼 Fear에 소개된 문제의 광산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고 합니다.

너왈이 지금도 금광에 살고 있고, 이따금식 금광 밖으로 나와 농장의 가축등을 공격한다는 현지인들의 증언은 과연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까요?

만약 너왈이라는 괴물의 존재가 사실이라면 그는 과연 누구를 위해 금광을 수호하고 있는 것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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