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붙은 잠수함 U-65호의 최후



(그림설명: 1차세계대전중 독일군이 건조한 U-Boat)

1916년 6월 3일 벨기에의 부루지스 항구에서는 24척의 독일군 잠수함들이 건조된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24척의 잠수함들중 U-65호로 명명된 잠수함을 건조하기 시작한 기술자들은 잠수함의 육중한 거더를 옮기던중 크레인의 줄이 풀리며 거더가 두 작업원들을 덮쳐 한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한명에게 중상을 입혔으나 전시였기 때문에 건조를 멈추지 않고 사망자의 시신과 부상자를 병원으로 후송하고 계속 잠수함을 건조하다 두번째 작업원이 치료도중 사망 하였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후 잠수함 엔진실에서 엔진의 시운전을 하던 기술자 세 사람은 엔진에서 유독가스가 새어나와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그림설명: 1차세계대전중 건조된 U-Boat의 어뢰실)

사고가 발생한 후 5명의 인부들을 잃은 것을 상관하지 않고 몇주동안 계속 공사를 진행하여 잠수함의 건조를 마치고 이를 바다에 진수시켜 처녀 항해를 강행한 조병창 지휘관은 잠수함의 해치를 검사하던 군인이 갑작스런 파도에 휘말려 실종되자 수색작업을 벌이다 그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도중에 수색작업을 포기 했습니다.

그 후 U-65호는 첫 잠수를 시도하다 정체불명의 고장으로 무려 12시간동안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다 잠수함 안의 공기가 다 소모되기 직전 저절로 움직여 수면으로 부상해 수병들의 목숨을 구했다고 하나, 수병들중 두 명은 수면에 나온뒤 침수되었던 배터리 실에서 나온 유독가스를 많이 흡입해 결국 사망 했습니다.

몇일후 바다 위로 떠오른 실종 수병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뤄준 기술자들은 U-65호를 공식적으로 해군에 인도 하였습니다.

얼마후 어뢰 선적 작업중 어뢰가 폭발하여 장교 한명과 사병 8명이 목숨을 잃고 9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한 U-65호는 어뢰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장교가 밤마다 잠수함 함교에 숨질 당시와 동일한 모습의 귀신으로 목격 되기 시작하자 수병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그림설명: 1차세계대전중 독일군이 건조한 U-Boat)

그 후 잠수함의 수병들을 새 수병들로 교체한 독일 해군은 U-65호의 내력을 전혀 모르는 멀리서 전입온 군인들이 밤마다 잠수함의 함교에 장교로 추정된 인물의 귀신이 나타난다고 하자 바짝 긴장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몇일뒤 잠수함을 도버 해엽으로 배치한 해군은 문제의 잠수함이 가는 곳마다 불란서에서 이륙한 영국 공군 전투기들에게 포착되어 공격당하자 이를 다시 항구로 철수 시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U-65호를 쫓아온 전투기들이 항구 상공을 몇바퀴 돈 뒤 기지로 돌아가자 경계를 풀고 휴식을 취하다 갑자기 영국 폭격기들이 날아오는 것을 본 U-65호의 수병들은 U-65호 함장 호니그가 식사하고 나오다 폭탄 파편을 목에 맞고 목이 절단되어 죽는 것을 본 뒤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 후 황급히 함장의 시신을 잠수함 안으로 옮긴뒤 폭격을 피해 바다로 잠수했던 U-65호 수병들은 그날밤 함장의 시신 옆에 함교에 나타나는 장교 귀신이 서 있는 것을 목격하고 엄청난 공포에 떨었습니다.

그 사건이 있은뒤 정신착란 증세를 보인 일부 수병들은 벨기에 항구로 옮겨진 뒤 엑소시즘 의식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그 후 창고에 버려진채 보관되다 공격 잠수함이 절실히 필요한 때가 오자 다시 출항한 U-65호는 얼마후 미국의 L-2 잠수함에게 포착 되었으며 포착 즉시 U-65호에 어뢰를 두 발 발사한 L-2호는 U-65호가 폭발하기 직전 함교에 독일 해군 장교복을 입은 사람이 나타났다 공기중으로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고 의아해 했습니다.



(그림설명: 현재 깊은 바닷속에 있는 1차세계대전시 독일군의 U-Boat)

1차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침몰한 U-65호의 이와 같은 전설은 과연 실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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