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를 부는 무법자 귀신 이야기



(그림설명: 서부의 무법자들에 관한 소설책)

1976년 12월 7일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로스엔젤레 스의 유명 밀랍박물관에서는 드라마 육백만불의 사나이를 촬영하기 위해 박물관 내부를 정리하던 방송 관계자들이 서부의 악당 코너에 있던 교수형 당한 모습의 인형 팔을 잡고 움직이다 인형의 팔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이를 바닥에서 주운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형의 팔 끝에 뼈로 보이는 부분이 돌출되어 있는 것을 본 작업원은 의아해 하였으며 곧 인형을 자세히 살펴본 그는 자신이 들고 있던 팔이 인형 팔이 아닌 실제로 죽은 사람의 팔이라는 것을 알고는 소스라치게 놀라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다음의 이야기는 죽은뒤 수십년간 시신이 전시된 서부의 무법자 엘머 멕컬디에 관한 이야기중 일부입니다.



(그림설명: 서부의 무법자 제시 제임스에 관한 책)

1911년 미국의 서부 지방에는 아연 마운틴이라고 불리운 현금과 보석등을 수송하는 중무장 기차가 운행 하였습니다.

당시 아연 마운틴 기차는 화물칸을 두꺼운 철판으로 제작 하고 중무장을 한 전문가 총잡이들이 보초를 서고 있어 어느 악당도 엄두를 못내었다고 하나, 문제의 기차는 어느날 엘머
맥컬디라고 불리우는 무법자 무리에게 습격 당한뒤 금은 보화를 털리게 되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 서부에서 가장 악명높은 무법자로 이름을 떨친
맥컬디는 또 다른 기차를 습격하고 도주하다 보안관들의 총을 맞고 숨졌으며 그의 시신을 수습하여 마을의 병원으로 옮긴 보안관들은 아무도 장례식을 위해 그의 시신을 찾아가지 않자 시신을 방부처리 했습니다.

얼마후 마을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 맥컬디의 시신을 전시한 보안관들은 어느날 자신이 맥컬디의 먼 친척 이라고 소개한 사람들이 시신을 달라고 하자 그들에게 시신을 인계 했습니다.



(그림설명: 서부의 무법자 붓치 캐시디에 관한 책)

하지만 시신을 가져간 사람들은 실제로 맥컬디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서커스단을 운영하는 사람들이었으며 그 후 관람자들로 부터 돈을 받고 서커스에 전시된 맥컬
디의 시신은 수십년간 여러 서커스에 팔리며 전시되다 1970년대초에 밀랍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온 몸에 방부제와 초가 칠해져 누가봐도 밀랍인형 같이 보였다는 맥컬디의 시신은 1976년 육백만 불의 사나이 사건이후 부검을 통해 맥컬디 임이 재차 확인 되어 공동묘지에 매장 되었습니다.

그 후 무법자 맥컬디는 과거에 밀랍박물관에서 경비원으로 일한 사람들이 밤마다 맥컬디의 밀랍인형이 있던 지점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하모니카 소리가 들려 그곳을 가보면 맥컬디의 얼굴 표정이 조금씩 바뀌어 있었다는 증언을 하여 또 다른 명성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박물관에 전시된 그가 방부처리된 시신이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그를 관람했던 많은 사람들중 일부는 밀랍 인형들중 가장 무서운 표정으로 전시되고 있던 그가 자신 앞에 사람들이 지나가면 눈동자를 움직여 사람들을 쳐다봐 혹시 머리 속에 기계장치가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 냐는 의문도 샀으나, 이와 같은 의문은 후에 있던 부검을 통해 그의 머릿속에 아무런 기계 장치가 없었음이 밝혀지자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그림설명: 서부의 무법자 엘머 맥컬디의 비석)

밤마다 하모니카 소리로 경비원들을 자신의 시신 근처로 유인 하였다는 무법자 맥컬디의 이야기는 과연 사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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